2007-04-20 15:07
군산항 1분기 물동량 447만t 처리…8% 증가
수출입 물동량은 14% 늘어
군산항의 1분기 물동량이 8%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군산항이 1~3월 처리한 전체 물동량은 447만2천t으로 지난해 3월말(415만5천t)에 비해 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입 물동량은 333만4천t으로 전년(293만5천t) 대비 14% 증가했다. 수입물량은 236만2천t으로 전년대비(184만9천t) 28% 늘었고 수출물량은 97만2천t으로 전년 동기( 108만6천t)과 비교해 10% 감소했다. 연안화물은 113만8천t으로 지난해 3월말(122만t)에 비해 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수출은 7만7892대(대우자동차 4만7192대, 기아자동차 2만5363대, 현대자동차 2813대, 기타 2524대)를 기록, 전년수출량(8만2천대)에 비해 약 3% 감소했으나, 3월 수출량이 10% 늘어난 데 힘입어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주요 수입물동량을 보면, 옥수수의 취급량은 73만8천t으로 전년동기(42만3천t)대비 74% 증가했고, 목재류는 26만6천t으로 전년동기(19만6천t)과 비교해 36% 증가했다.
규사와 시멘트는 10만3천t, 6만9천t으로, 각각 47%, 68% 늘어났으며, 사료부원료는 20만8천t으로 지난해 보다 52%증가했다. 반면 펄프는 36% 줄어든 16만8천t인을 기록했다.
한편 이 기간 군산항 선박입·출항 실적은 1005척(859만6천t)으로 작년 같은기간(106만척(809만7천t)과 비교해 척수는 줄었으나 톤수로는 늘었다. 이중 외항선박은 481척(778만3천t)으로 작년의 468척(726만5천t)에 비해 늘었으며 평균 총톤수는 1만6181t으로 작년의 1만5524t와 비교해 대형화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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