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3 17:49

국내 물류인프라수준 세계 20위권밖

무협, 물류산업 국제비교…국내 8대물류사 매출 글로벌 기업의 1/10
조선.해운.항만.항공은 세계적 수준



우리나라의 해운, 항만, 항공 및 조선분야선 세계적인 수준에 진입한 상태지만, 물류기업규모나 물류효율성, 수송인프라등 물류분야 성적표는 물류선진국에 비해 매우 저조했다.

특히 국내 물류인프라의 수준은 세계 20위권 이하일 뿐 아니라 국내 8대물류기업들의 연간 매출액 규모는 글로벌 8대기업의 1/10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이 해운물류 및 조선산업등의 국제적 수준을 비교분석한 ‘세계속의 한국물류 현황’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상선 보유량의 경우 우리나라는 2005년에는 세계 9위(세계선대의 2.9%)를 차지한 바 있다. 정기선사의 경우 선복량 기준으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각각 세계 8위(35만TEU, 세계선대의 3.5%)와 세계 18위(16만TEU, 세계선대의 1.7%)를 차지했다.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의 경우 2006년 부산항은 1,203만TEU를 처리해 연속 3년간 세계 5위를 유지했다.

항공부문에서 우리나라는 2005년 전체 운송처리량(t/km) 기준으로 세계 8위(136만9천만t)을 기록했다. 또 인천국제공항은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세계 5위의 화물 처리실적(215만톤)을 기록했고 국제화물의 경우 세계 3위(212만t)를 차지했다.

조선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신조선 수주량 및 건조량에서 모두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05년 세계전체 신조선 수주량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비중은 33.1%(1,357만GT)를, 세계 전체 신조선 건조량에서의 비중도 34.7%(1,009만GT)를 차지했다.

이같이 해운, 항만, 항공분야에서의 괄목할만한 성과에 비해 물류분야의 성적표는 선진국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국내 8대 물류기업의 매출액은 세계 8대 물류기업과 비교해 9.3% 수준에 불과했다. 2005년 기준 글로비스, 대한통운, 범한판토스, 삼성전자로지텍, (주)한진, 현대택배, CJ GLS, 한솔CSN등 국내 8대기업의 총 매출액은 6조4138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8017억원이었다.

반면 같은해 엑셀(영국), 퀴네앤드나겔(스위스), 쉥커(독일), DHL글로벌포워딩(독일), UPS서플라이체인솔루션(미국), 판알피나(스위스), CH로빈슨월드와이드(미국), TNT(네덜란드)등 8대 글로벌 제3자물류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69조205억원에 이르렀다. 평균 매출액은 8조6175억원이다.

또 수송 인프라의 경우 우리나라는 국토면적당 도로면적(03년)은 ㎢당 0.98km로 세계 25위, 국토면적당 철도연장(04년)은 ㎢당 0.03km로 세계 27위를 기록했다. 국토면적당 도로면적에선 벨기에가 4.91km로, 국토면적당 철도연장에선 홍콩이 0.2km로 각각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 수송인프라 효율성에서 우리나라는 6.21점을 받아 세계 35위를 차지했다. 9.5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한 홍콩과 비교해선 3.3점, 10위를 차지한 핀란드(8.34)보다는 2.1점 가량이 낮은 수준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국가물류비(약 92조원) 중에서 부가가치의 비중은 2001년 54.9%, 2003년 61.6%, 2004년 63.8%로 증가해 물류산업의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물류산업을 성장엔진 산업으로 삼아 이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 물류산업 육성방안으로서 물류기업의 대형화, 전문화 촉진을 위해 대기업의 물류분야에 대한 출자총액제한제 개선 등 물류투자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 물류기업들을 우리나라의 주요 공·항만 및 배후물류단지에 더욱 많이 유치해 안정적인 물동량이 창출될 수 있도록 대외 투자유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12/27 01/17 Kukbo Express
    Msc Melatilde 12/27 01/23 MSC Korea
    Esl Oman 12/29 01/26 T.S. Line Ltd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onor Ocean 12/23 12/25 Heung-A
    Dongjin Fortune 12/23 12/25 Pan Con
    Dongjin Fortune 12/23 12/25 Taiyoung
  • BUSAN CH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Victory Star 12/24 12/27 Taiyoung
    Victory Star 12/24 12/28 Pan Con
    Victory Star 12/25 12/28 KMTC
  • BUSAN SOUTHAMPTO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Treasure 12/23 02/08 HMM
    Al Muraykh 12/30 02/15 HMM
    Cma Cgm Benjamin Franklin 01/05 03/06 Evergreen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12/27 01/17 Kukbo Express
    Msc Melatilde 12/27 01/23 MSC Korea
    Esl Oman 12/29 01/26 T.S. Line Ltd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