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9 14:53
충청남도는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내 평택·당진항 고대지구 공용부두 2선석(3만t·5만t 각 1개선석) 건설계획에 따라 올 4월에 3만t급 1선석을 착수해 2011년에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이 부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민자사업자인 연합철강이 사업추진을 포기함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공용부두로 개발계획을 변경해 추진해왔다.
그동안 당진지역은 항만물동량이 급증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공용부두가 없어 항만 물동량을 평택항에서 처리해 왔는데 고대산단 공용부두가 완공되면 당진지역에서 발생하는 항만 물동량을 당진에서 처리하게 돼 앞으로 입주기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진지역에 공용부두가 건설됨에 따라 평택항에서 처리하던 CIQ(세관·출입국관리소·검역소) 업무도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를 위해 당진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당진해양수산출장소(가칭)를 조기에 신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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