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파라다이스 호텔서 유공업체 시상식 및 기념 세미나 개최
인천항 2006년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 달성을 기념하는 유공업체 시상식과 기념 세미나가 개최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는 26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8층 사파이어홀에서 인천항 이용 선사와 하역사 등 업.단체 인사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인천항 컨테이너 138만TEU 달성 유공업체 시상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인천항 관련 업체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로 이뤄낸 2006년의 성과를 기념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발전 전략을 수립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는 2006년도 컨테이너 운송 실적에 따라 총 11개 선사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화물처리량 1~5위를 기록한 △위동해운 △고려해운 △동남아해운 △완하이라인 △흥아해운 등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가장 크게 늘어난 SYMS라인과 STX팬오션 등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2006년 인천항에 신규 취항한 양밍라인과 범주해운, 남성해운, CSC라인 등도 감사패를 받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컨테이너 선사들의 물량 증대 노력에 답하는 의미에서 총액 3억4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오늘 수상한 업체들뿐만 아니라 인천항 모든 업체들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인천항 관계자들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인천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인천항 물류기능 활성화 방안(장영태 인하대 교수) △인천항의 환황해권 중추항만 육성 전략(김형태 KMI 박사) 등의 인천항 발전전략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장영태 교수는 신선화물 운송과 sea&air 결합운송, RFS(Road Feeder Service) 등을 인천항 발전을 위한 3가지 해결책으로 제안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형태 박사는 “인천항을 거점항만으로 키우기 보다는 다극화된 항만체제의 한축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