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4 10:09

KAL 기내와인, ‘천상의 와인 2006’ 선정

대한항공은 13일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인 ‘천상의 와인 2006’(Cellars in the sky 2006)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부문 1위를 포함, 총 6개 부문에서 3위권 내에 입상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이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피에르 스파 게부르츠트라미너 2002’가 화이트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 다른 3종의 와인이 퍼스트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2위와 비즈니스클래스의 샴페인와인 부문 및 디저트와인 부문에서 각각 3위에 오르는 등 출품한 8종의 와인 중 4종이 3위권 내에 진입하는 개가를 올렸다.

또 와인 서비스 종합 부문과 비즈니스클래스 와인 종합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선정되는 등 와인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트래블러'와 와인 전문지 '와인앤스피릿'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로 1989년 처음 제정됐다.

매년 10월 와인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는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펼친다.

와인 전문가들에 의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듬해 2월 수상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을 비롯 싱가포르항공, KLM, 일본항공 등 총 33개의 항공사가 9,450종의 와인을 출품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퍼스트 클래스에만 11종을 포함 전체클래스에 36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노선별로 특화된 총 9개국의 와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비빔국수 서비스로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 수상, 타임지 아시아판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항공사 선정, '팩스 인터내셔널지' 아시아 최우수항공사상 등 잇달아 국제적인 상을 수상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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