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9 17:08
아시아나, 작년 화물수송량 73.6만t..16%↑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항공화물수송 매출이 9032억원을 달성, 전년(8095억원)대비 11.6%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아시아나항공이 실어나른 총 화물량은 73만5748t으로, 전년(63만1563t) 대비 16.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작년 화물운송능력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104만2633t이었다. 이에 따른 화물탑재율은 78.2%를 기록,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화물톤킬로(RTK)는 전년대비 19.4% 늘어난 34억7천만km를 기록했다.
화물수송수익률(Yield)은 원화강세 영향으로 전년대비 6.5% 하락한 km당 260.3원이었다.
여객의 경우 작년 국내선 여객수송인원은 520만5717명으로, 전년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탑승률(전체좌석대비 여객수)은 67.9%로 7.5% 상승했다. 국내선 여객수송매출액은 278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수송인원은 1071만5625명으로, 전년대비 14% 상승했고, 탑승률은 1.6% 늘어난 74.7%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수송매출액은 1조7118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17% 늘어났다.
한편 작년 12월 화물 탑재율은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한 78.3%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국내선이 전년동월대비 18.7% 오른 81.8%를 나타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동남아 79.2%, 대양주 63.6%, 구주 91.7%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6.9%, 5.1%, 4.2% 상승했다.
일본노선은 60.5%로 0.5% 상승한데 그쳤고, 미주는 76.4%로 전년동월대비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중국노선은 48.8%의 탑재율로, 전년동월대비 1.7% 하락했다.
같은달 수익률은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달러화기준 2.9% 하락했다.
한편 여객의 경우 국제선 탑승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4.4% 늘었고, 수익률도 3.3% 상승했다. 반면 국내선은 탑승률이 1.9%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수익률은 2.5% 하락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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