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06 00:00

[ 국제적 해운그룹으로 발돋움하는 EVERGREEN ]

세계최대 선박운항능력보유, 서비스 향상에 주력

대만의 에버그린 그룹은 1968년의 창업이후, 컨테이너 수송이나 터미널운영
외에 항공회사를 설립하고 호텔체인을 경영하는 등 다각적으로 사업을 전개
해왔다. 그 근간을 이루는 해운 각사는 대만籍과 파나마籍을 나누어 사용하
고, 또한 운임수입이 컨테이너선의 운항회사가 아닌 본사에 들어간다는 방
법을 취하는 등으로 하여 치열한 정기선 업계에서 독자 노선을 걸어가고 있
다. 본지에서는 최근 미국의 전문해운지인 「American Shipper」에 실린 에
버그린 그룹의 경영방법의 일단을 소개한다.

에버그린이 뭐하는 곳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이 질문을 하는 상대에 따
라서 호텔체인, 항공회사의 오너, 컨테이너 해운그룹, 컨테이너 기기메이커
, 트럭회사, 터미널 오퍼레이터 등의 대답이 나올 것이다. 사실, 에버그린
그룹의 각사는 이러한 업계에서 기라성과 같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1년, 여객·화물항공회사 EVA Air을 설립.
1992년, 대만의 臺中市에 제1호 호텔인 Evergreen Laurel을 개업.
1993년, 해외의 자회사를 통괄하는 Peony Investments라는 회사를 파나마에
설립.
그밖에 컨설턴트회사인 Evergreen International Corp.도 있다. 이것은 대
만 및 해외의 Evergreen의 자회사로 정보와 경영컨설턴트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댜. 또한 그다지 알려져있지 않지만 금융관계 자회사도 있는데 Fubo
n Securities Finance Co., Fubon Securities Investment Trust Co., Fubon
Bills Finance Corp.인 3개사이다.
그러나 창업자이자 현회장인 Y.F.Chang(張榮發)氏가 그룹전체에서 어느 정
도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매우 불투명하다. 그룹 대변인에
의하면, 「그룹의 중핵인 Evergreen Marine Corp.는 상장회사이므로 「Chan
g회장과 그 일족의 소유 주식은 5월6일시점에서 33%전후이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Evergreen International SA는 private company이며, 주식 소유비
율을 확실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적 해운그룹

에버그린은 1980년대에 효율적이며 저비용, 아웃사이드적인 서비스를 배경
으로 동맹선사보다도 싼 운임을 제시하고 있던 대만의 해운회사로서 알려져
있다. 그러나 “Evergreen”이라는 것은 하나의 해운회사가 아니다. 상호
관련하는 국제적인 오너 해운회사 조직이다.
그룹대변인에 의하면 그룹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은 해운회사 6개사이며
각각 컨테이너 선대를 소유하고 있다. 이 6개사는 도표대로이다.
과연 이 국제적 조직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그룹중 해운회사, 다시말해 실제로 선박을 운항하고 있는 것은 Evergreen M
arine Corp.(원양서비스)와 Uniglory(아시아역내서비스) 두개사뿐이다. 그
밖의 회사는 선주로써 이 2개사에 선박을 제공하고 있다.(Evergreen Marine
corp.와 Uniglory도 선박을 소유하고 있다.)
예를들면 Evergreen Marine Corp.는 Evergreen International SA가 소유하
고 있는 파나마적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만하는 것은 Evergr
een International SA가 소유하고 Evergreen Marine Corp.가 운항하는 선박
으로 수송된 컨테이너화물에 의해서 생겨난 이익은 선주인 Evergreen Inter
national SA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이 조직은 전통적인 용선계약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일반적인 용선계약으
로는 용선자가 선박의 선주에게 결정된 용선료를 지불하고 운임수입도 거래
상의 위험도 떠맡게 된다. 그러나 에버그린 그룹에서는 오너인 Evergreen I
nternational SA가 운임수입을 받아 그 중에서 해운업자인 Evergreen Marin
e Corp.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Evergreen그룹, 세계최대 운항능력보유

Evergreen은 세제면의 우대조치와, 船費나 배승비용을 비교하여 대만적과
파나마적을 나뉘어 사용하고 있다. 그룹대변인에 의하면 Evergreen Interna
tional SA는 그룹 제1의 선주였지만 대만당국의 대만적선에의 우대조치에
대응하여 많은 선박을 에버그린 International SA에서 Evergreen Marine Co
rp.로 이관했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는 Evergreen Marine Corp.가 그룹 최
대의 선주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대만선적은 중시되고 있지않다.
Evergreen의 선박에 승선하고 선원도 외국인이 늘고 있고, 또한 예를들면
高雄/厦門서비스에 투입되고 있는 선박은 중국측의 선적조건에 맞추어 대만
에서 파나마로 전적했다.
파나마에 있는 Greencompass SA와 Evergreen International SA는 그룹이 발
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의 대부분을 소유하여 관리한다. Greencompass SA는
향후, D형(파나막스;4,229TEU)4척과 U형(오버파나막스;5,364TEU)3척의 인도
를 받게 된다. 한편 Evergreen International SA는 D형 5척, U형 5척의 인
도를 받아서 99년말까지 소유선대는 19척에서 29척으로 증가한다. 한편, 대
만의 Evergreen Marine Corp.는 현재 컨테이너선 23척 소유하고 있는데, 발
주잔량은 없다.
운항능력에 있어서는 Evergreen이 그룹전체로 세계최대이거나 제2위의 컨테
이너 선사이다. American Shipper지의 분석에서는 세계의 해운회사중에서 E
vergreen의 발주잔량이 가장 많고 1999년말까지에 4천TEU이상의 컨테이너선
19척의 인도를 받게 된다.
Evergreen은 선박의 운항능력만이 아니라 서비스면에서도 성장하여 왔다.
특히 태평양항로에서는 리퍼화물이나 생선식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리
고 에버그린의 스케쥴의 신뢰성은 고속 신조선 덕분으로 개선됐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중국에 대해서 에버그린그룹은 몇번인가 정치적인 제한에 받으면서도
중국에서 몇 건의 합병사업을 개시했다. 또한 지난해 4월, 臺北과 北京이
중국·대만직항 재개를 결정하자마자 Uniglory Marine Corp.를 통해서 서비
스를 개시했다.

해외자회사를 통해 막대한 이익올려

에버그린은 1996년의 그룹 실적을 부분적이지만 공개했다.
그룹전체 매상고는 1천3백81억NT달러(50억2천만달러), 순이익은 89억NT달러
(3억2천7백만달러)였다. 이중, Evergreen Marine Corp.의 매상고는 4백59억
NT달러(16억7천만달러;그룹전체의 33%), 이익은 32NT달러(1억1천7백만달러)
였다.
EVA Air의 순이익은 약 4억7천만NT달러(1천7백만달러)였지만 1991년의 설립
이래, 두번째의 흑자결산이었다.
그러나 에버그린 그룹 이익의 대부분은 「해외의 자회사」에 의해 탄생되고
있다. 여기에는 Evergreen International SA나 에이젼시조직인 Evergreen
America Corp., Evergreen Deutschland Gmbh.등이 포함된다.「해외의 자회
사」의 순이익은 38억NT달러(1억3천7백만달러)였다.
이러한 데이타에서 에버그린 그룹은 현재, 세계의 컨테이너선사가 직면되어
있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버그린 그룹은 향후 2, 3년동안 총액 33억달러를 투자하여 컨테이너선 25
척(투자액 13억달러), 항공기 14기(20억달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전해지
고 있다. 컨테이너선에 대해서는 현재 시리즈건조중인 D형·U형·A형(1천1
백64TEU:Uniglory향)과는 별도로 대형선을 15척, Uniglory향(아시아역내에
서 운항)에 10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선대정비와 병행하여 남북항로의 확충
을 촛점으로 기간서비스의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항공기의 보수나 조선사업에 대규모투자를 실시하는 것도 계
획하고 있다. 이중에는 대만의 중국조선(CSBC)의 매수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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