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3 11:55

2006년도 해운물류업계 10대뉴스/ 7. 부산신항 개장

●●● 유라시아와 환태평양의 관문이자 동북아 허브항만을 꿈꾸는 부산신항이 올해 1월 19일 오후 3시 역사적인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5년 4월 신항만 개발을 시작, 2001년 11월 북 컨테이너부두 1단계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말 3선석을 준공, 이날 조기 개장한 신항은 2011년 말까지 총 30선석을 갖춰 연간 컨테이너 804만TEU를 처리하면서 북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시설부족현상을 완전히 해소함과 동시에 21세기 동북아 허브항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한 것이다.

신항에는 총 9조1천542억원(정부 4조1천739억원, 민간 4조9천803억원)이 투입돼 2011년까지 모두 30개 선석이 건설되고 329만평의 배후부지가 개발될 예정이다.

정부는 경쟁항만인 중국 양산항의 개발을 의식해 신항 3개 선석을 당초 예정보다 1년4개월 앞당겨 준공한 후 역사적인 개장식을 가졌다.

1월 개장한 신항 3개 선석은 길이 1.2㎞에 5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입항할 수 있으며 연간 90만개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췄으며, 컨테이너 1만2천개를 실은 선박도 처리할 수 있는 22열짜리 초대형 안벽 크레인 9대와 9열 5단적재가 가능한 야드 크레인18대, 야드 트랙터 60대 등 첨단 하역장비 172대가 도입됐다.

폭 600m 규모인 야적장(CY)은 중국 양산항(1천m)보다는 작지만 기존 부산북항의 2배에 이르며 부두내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벽한 온-독(On-Dock)체제를 갖춰 부두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개장 다음 달인 2월 25일에는 첫 정기선인 MSC 리사(LISA·5048TEU급)호가 입항, 20피트 컨테이너 800여개를 하역했으며 4월 25일에는 배후물류단지에서 수출입화물을 창출하는 물류센터(CFS)가 문을 열었다.

2월 17일에는 신항 첫 배후물류단지가 개장했으며 6월에는 배후물류부지 2단계 10만4000여평에 입주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국내외 2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7곳이 선정됐다. 이어 11월에는 3단계 입주기업으로 일본, 네덜란드 업체 컨소시엄 등 13개사가 선정돼 향후 신항 활성화의 기대주로 새로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렇게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신항 1-1 3선석은 각종 인프라 미흡·물동량 유치전략 저조 등으로 이후 수개월 동안 컨테이너 물동량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조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업계·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들에 의해 다각도로 논의되기도 하는 등, 결코 순탄하지만은 아닌 길을 걷기도 했다.

한편 12월 13일에는 부산 신항 추가 3선석(북컨테이너터미널 4~6번 선석) 및 배후부지 19만평이 준공됐다. 이 사업에는 1~3번 선석과 마찬가지로 민자사업자인 부산신항만(주)가 운영하게 되며 내년 초의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주요 하역장비로는 지난 4월부터 컨테이너 크레인 6대, 야드크레인 31대, 야드트랙터 55대 등이 반입돼 설치됐다.

이번에 준공한 추가 3선석 역시 개장 전부터 몸살을 앓기도 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11월, 완공을 앞둔 신항 4~6번선석의 관할을 경남도로, 배후부지 19만3천평은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를 기준으로 양지자체에 분할 등록시키기로 결정하자 부산시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향후 이를 둘러싼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올 1월부터 개장·운영에 들어간 부산 신항은 연말인 최근 추가 선석이 준공되고 내년 초에 이의 새로운 개장을 앞두고 있어 동북아 물류허브를 향한 진행상황은 현재까지는 비교적 순조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yama Trader 09/21 09/23 Sinokor
    Pos Yokohama 09/22 09/24 Sinokor
    Bal Star 09/24 09/27 Taiyoung
  • BUSAN XING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Flower 09/20 09/23 Sinokor
    Easline Osaka 09/20 09/24 KMTC
    Easline Yantai 09/22 09/24 Pan Con
  • BUSAN WELLINGTO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ota Salam 10/03 11/12 PIL Korea
    TBN-PIL 10/10 11/19 PIL Korea
  • INCHEON XING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He Da 09/22 09/26 Pan Con
    Bei Jiang 09/25 09/27 SOFAST KOREA
    Bei Jiang 09/25 09/27 EAS SHIPPING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