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7 10:00

조선, 공급자 우위시장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공급자 우위는 선가 하락을 용납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시장에서 우려하는 업황급랭이나 선가급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에도 이번에 불거진 우려와 같은 업황전환에 대한 논란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발주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지표상의 선가하락은 크지않았고, 더욱이 국내업체들의 실제 계약가격은 일정수준에서 오히려 유지되었다. 이러한, 시장조절력은 바로 건조사들의 풍부한 수주잔량에 기반한 선별수주 때문이었다.

물론 올해까지도 “과잉”이라고 우려할만한 수준의 엄청난 발주량이 나타난 것은 지난해와 유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는 시장과열에 대한 자연스러운 냉각기로 받아들여야 한다. 더욱이 건조사들은 이러한 냉각기를, 지난해보다 더욱 높아진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더욱 강도높은 선별수주를 통해 조절해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발주가 전무하다 해도, 2010년 인도량 급감을 감안한 하반기 발주회복은 불가피

2000년 이후 조선시장은 매년 선박인도가 증가해 왔고, 2006년부터는 사상최고치 수준이 지속유지될 전망이다. 즉, 성장에 따른 스트레스가 임계치 수준에 오른 상황이라는 것이고, 또한, 2차성장을 위한 자연스러운 냉각기가 필요한 이중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이를 감안하여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 내년 상반기까지 발주가 전무하다고 할지라도 내년 하반기에는 2010년 인도를 예정한 발주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현재 2010년 예정 인도량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의 분기평균 발주량에도 못 미칠뿐만 아니라, 이번 호황기 이전인 2002년까지의 인도량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에는 선주사 입장에서도 발주를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컨테이너선시장도 추가발주가 없다면 2001년과 같은 공급부족현상 2010년 재발은 예정된 수순…

따라서, 시장선점을 위한 선사들의 발주도 예정된 선택선종별로 보면 이러한 2007년하반기 발주 회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컨테이너선의 경우에는 인도스케쥴을 감안하면 2009년에 이미 물동량증가율보다 선박공급증가율이 낮아질 전망이어서,2010년마저 인도량이 줄어든다면 2001년과 같은 공급부족현상으로 인한 운임급등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컨테이너선사들 입장에서는 2010년,2011년을 감안한 발주가 불가피하게 되는 것이다.

▲탱커선… 내부적인 공급부족 해소 미흡과 전방시장 회복까지 감안하면 일정 발주수준 유지될 전망

탱커선의 경우에도 올해 CSR효과로 인한 발주량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2007년이 냉각기의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그러나, 전방산업인 원유시장의 여건은 오히려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가 70$대를 넘어서면서 위축되기 시작한 소비로 해상물동량이 감소하기 시작하였지만, 유가하락과 함께 원유수요도 2007년에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해상물동량 증가율도 다시 높아지면서 선박에 대한 수요를 견인해줄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탱커선 시장은 내부적으로 실질적인 공급부족상태이고 향후의 단일선체 유조선들의 퇴출까지를 감안한다면 발주량 급감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세계적인 석유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원 잉여생산능력 감소를 해소하기 위해서 심해개발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에너지시장을 통한 선박수요는 절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업황, 주가 모두를 감안한다면 추가적 상승기대는 과욕 …당연한 조정으로 판단. 비중확대 유지

결국 향후 시장의 방향은 과열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기로 바라보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되고, 2006년의 높은 주가상승율까지 감안한다면 이번 조정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따라서,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지속적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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