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7 15:45

中 다롄-옌타이간 '철도훼리' 운항 개시

중국의 다롄(大連)과 옌타이(烟臺)간 열차를 싣고 오가는 '철도훼리'가 첫 왕복운항을 개시했다고 중국 관영 신후아(新華)통신이 6일 전했다.

철도훼리 '중톄보하이(中鐵渤海) 1호'는 6일 오전 8시 랴오둥(遼東)성 다롄(大連)의 뤼순 서역(旅順 西驛)을 출발해 보하이(渤海)만을 가로지르며 산둥(山東)성 옌타이(烟臺)로 향했으며, 7일 새벽 옌타이 북역(北驛)에 도착해 열차가 빠져나간 후 왔던 바닷길을 다시 되짚어가 7일 새벽 뤼순 서역에 도착함으로써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하이만은 중국 북동부의 라오둥반도와 산둥반도 사이 U자형으로 패인 해역으로, 면적은 77,00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

철도훼리선은 길이 182.6미터, 폭 24.8미터의 RO/RO선으로, 50량의 차량 운송열차와 5,020톤의 트럭, 25대의 승용차 및 480명의 승객을 운반할 수 있는 선박이다.

기존에는 특수 제작 훼리조차도 단지 50량의 철도차량에 목재. 곡물 등을 싣고 운반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한편 철도훼리는 다롄-옌타이 사이 6시간 정도가 소요돼 두 지역간 운송시간도 크게 단축시켰다. 서비스 구간은 대략 1,800km 정도.

현재 연간 1,800만톤이 넘는 화물과 700여만명의 사람들이 다롄과 옌타이를 오가고 있으며, 중국 최초의 철도훼리는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섬의 하이커우(海口)와 본토 하이안(海安)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철도훼리 서비스 개시에 따른 물류 개선을 통해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중국 동북 산업지역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향후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철도훼리 사업 추진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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