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5 13:19

일본산 선박용 후판 협상 난항 거듭

t당 가격 큰 격차..수급 비상 우려


국내 조선업계와 일본 철강사들이 선박용 후판 가격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올 4분기 후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형조선소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일본산 선박용 후판 가격을 기존의 t당 580달러에서 480달러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철강사들은 680달러로 올릴 것을 고집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초로 예정된 올 4분기 일본산 선박용 후판 1차분 선적이 예정대로 이뤄지기 힘들게 됐다.

일본 철강사들은 올 1분기까지 국내 조선업체들에게 선박용 후판을 t당 680달러에 판매했지만 2분기들어 치열한 협상 끝에 580달러로 인하했다.

하지만 일본 철강사들은 최근 후판 국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t당 680달러는 받아야 하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반면 국내 조선업계는 현재의 t당 580달러도 2-3년 전의 후판 가격에 비하면 너무 비싸다고 주장하면서 t당 480달러 정도로 내리는 게 적절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올해 현대중공업은 일본산 후판을 100만t 정도 사용하고 삼성중공업은 50만t, 대우조선은 15만t을 쓸 것으로 보여,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일본산 후판 가격을 결정하는 이번 협상은 국내 조선업체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보통 4분기 후판 가격 협상은 8월 중순이면 타결돼야 하는 데, 최근 들어 수주량 폭증으로 후판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협상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 4분기 1차 후판 선적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재고량으로 버티는 데는 당분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조선공업협회측은 "이번 후판 협상에서 양측간의 견해차가 워낙 커서 9월말 또는 10월 초까지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선박 주문량이 넘치는 데 반해 후판 물량은 모자라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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