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7 18:37

삼성重, 국내 최초 선박건조.운영 기술 수출

삼성중공업은 27일 거제조선소에서 브라질 수아페지역 조선소 건설을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인 '애틀랜티코(ATLANTICO)'와 조선소 건립 및 운영, 선박건조용 도면제공에 대한 기술지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해외업체에 조선소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수출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면서 총 1천400만달러에 달하는 로열티 수입을 챙기게 됐다.

중남미시장은 선박수주를 위한 입찰참여시 해당지역업체 지분을 50% 이상 참여시켜야 하는 조건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삼성중공업은 이번 기술지원 계약을 토대로 애틀랜티코와 함께 어떠한 입찰조건에도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기술을 제공하게 될 애틀랜티코 조선소는 총 2억달러를 투자해 브라질 동부 수아페 산업단지 내 30만평부지에 연간 10만t 규모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360m 짜리 도크를 2008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위해 조선소 레이아웃, 크레인 등 기계장비류 설치, 전기.가스.용수설비 적용 등 조선소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제반기술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조선소 완공 뒤 선박건조용 도면 제공, 선박건조 공법지도, 품질.안전.구매 등 운영노하우 제공, 현장작업자 기량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 실시 등 조선소 조기 전력화를 위한 활동 또한 전담하게 된다.

애틀랜티코는 최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선박건조와 관련된 모든 기술용역을 제공받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브라질 국영해운사인 트랜스페트로사로부터 16만t급 유조선 10척을 수주한 상태다.

아울러 애틀랜티코는 2010년까지 해양 심해유전개발 설비제작을 위한 전용 도크를 추가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삼성중공업은 브라질에 추가로 기술을 수출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남미 지역의 해양설비를 애틀랜티코와 공동 수주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되는 브라질 조선소는 중국과 일본의 주력선박인 벌크선, 유조선 등 기술이 보편화된 선박을 건조하기 때문에 한국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NG선이나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과 관련한 첨단 건조기술의 유출 우려는 없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기술노하우 수출규모가 아직 크지는 않지만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향후 주요 수익원이 될 수 있도록 기술수출과 관련된 내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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