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7 17:15
현대상선이 선사동맹인 뉴월드얼라이언스(TNWA), 그랜드얼라이언스(GA) 소속선사와 공동으로 아시아-미주 동안서비스를 강화한다.
27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TNWA(현대상선, MOL, APL)와 GA(하파그로이드, NYK, OOCL)는 다음달부터 3500 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투입해 중국과 파나마-미주동안을 연결하는 신규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각 그룹당 4척의 투입해 선복교환 방식의 제휴로써 운영된다.
서비스 루트는 중국의 상하이-치완-서커우-홍콩과 미국 동안의 노포크(Norfolk), 사바나(Savannah)항을 연결하고, 중간에 파나마 만자니요도 들르게 된다.
TNWA는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지난 3월부터 GA와 처음으로 공동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항로 개설로 아시아-미주노선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됐다.
또 현대상선은 이번 서비스 개설로 기존 아시아-미주 동안간 2개 노선과 함께 파나마 경유의 세 번째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미주 동안항로에서의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상선은 TNWA의 멤버이자 GA그룹과의 제휴사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동으로 선박을 투입해 새로운 항로를 개설하는 등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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