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문·내항등 항만시설 견학
인천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국 다롄(大連) 해사대학교 학생 32여명이 22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를 방문해 인천항만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인천대 등 인천지역 물류업계를 시찰하기 위해 22일 입국한 다롄해사대학교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다롄해사대학교는 1909년 설립된 권위 있는 해운 항만 전문 교육기관으로 현재 1만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종합대학이다. 중국 교통부 산하의 유일한 대학인 이 학교는 항해대학, 기관공정대학 등 12개 단과대학이 설치돼 있고, 1만톤급 원양교육실습선 2척을 보유하고, 21세기 세계 100대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교 이래 배출한 약 3만여 명의 고급 전문 기술인력 대부분이 중국 해운사업의 주요 인물로 활동 중인 대련 해사대는 인천항과의 교류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다롄 해사대학교 학생들은 갑문 홍보 영상관에서 인천항 홍보 영상물을 관람한 뒤 갑문 타워에 직접 올라 동양 최대 규모의 갑문이 운영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또 버스를 이용해 내항 일대를 돌면서 인천항 운영 현장을 견학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마케팅팀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대련 해사대 학생들을 직접 안내하면서 궁금증에 답하는 한편, 인천항 중문 홍보 브로슈어와 열쇠고리 등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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