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6 18:04

전문가에게 듣다

한중물류센터 건립 구축 방향

서수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물류전문위원/경영학박사 west0423@ifez.go.kr


현재 국내에는 한중간 기업 및 물류들이 필요로 하는 체계적인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센터가 전무한 실정이다. 중국에 진출한 제조 및 유통업체들에게 물류/유통활동 체계화와 효율화를 지원, 경쟁력 확보와 중국 물류거점과의 경쟁, 협력을 통한 한중간 종합물류 및 유통 비즈니스 거점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한중물류센터 사업의 필요성

글로벌 차원의 국제물류 구축을 위한 국제물류센터 역시 취약하다. 물류거점으로서의 연계수송망이 확충된 공.항만 배후지역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운송망이 효율적으로 연계되어 있고 고도의 물류/유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항만을 국제물류거점으로 활용, 이를 통해 생산, 물류, 비즈니스 기능을 군집화 하고, 국제물류와 유통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항공운송과 해상운성을 연계하는 Sea&Air 거점에 국제물류센터 제공이 필요하다.

주요국의 공.항만배후지역에 대한 물류/유통/비즈니스/금융관련 인프라 개발의 확대도 한중물류센터 건립 필요성에 당위성을 끼친다. 중국, 싱가포르, 일본, 대만, 두바이, 독일, 네덜란드 등의 국가들은 국운을 걸고 공.항만 및 배후단지에 대한 물류 관련 인프라 개발을 확대하면서 운영체계의 개선을 통해 자유롭고 편리한 경영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자유무역지역(FTZ)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대내외 변화추이를 감안할 때 인천은 최적 입지조건을 갖춘 인천항 제4부두 배후지와 남항 매립지 제 1, 2, 3 준설토 주기장 지역 및 인천신항 배후단지 등에 국제종합지즈니스센터를 시급히 제공해야 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국수주의적 폐쇄 정책, 복잡한 행정 규제 및 노동시장의 경직성, 국내 물류기업들의 아직까지는 더딘 인식전환 등의 문제점이 남아있다.

추진방법

첫째, 한중간 교류가 잦은 지역을 선정 물류센터 설립 및 물류시장 형성을 추진한다. 배후시장 규모, 한국기업 진출 및 물류연계체계 구축 등을 감안 중국은 청도, 한국은 인천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
둘째, 한국제조업체+중국 물류기업+지자체+연구조사기관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국 제조기업이 많이 진출한 북중국 지역을 거점으로 중국 물류기업과 업무제휴를 하고 해당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 리서치 기관(AC Nielson, TNS, RI 등) 및 중국 R&D 기관의 컨설팅을 받았다.
셋째, 교차투자, 수평분업, 기술교류, 물류협업화와 공동화, 정보화를 추진한다. 기업 핵심역량은 강화하되 나머지는 아웃소싱에 맡긴다. 한중간 물류기업들이 전략적 제휴에 의한 Virtual Company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SCM 관리를 위하야 온라인 정보시스템을 구성,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째, 청도시 물류기업 소유 물류단지에 한중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DRAGON GROUP 소유의 물류단지의 경우, 회장이 청도시 물류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므로 시간/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반면에 SINOTRANS, COSCO, SITC 등의 소유부지는 중국 100대 물류기업에 속하므로 업무협력과 사업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다섯째, 인천항만공사 소유 물류단지에 건립을 추진한다. 관할부지인 남항 1준설토기장 구역이 현재 가장 적합하다. 특히 칭다오를 중심으로 신규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기업간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방법이다.
여섯째, 건립을 위한 민관합동협의회의 진행이다. 시와 경제청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기업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하여 건립 협의 및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한중 양국 물류기업간 교차투자 방식에 의한 건립 추진이다. 양국이 인천-칭다오에 동일한 투자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되 다음과 같은 절차를 수행한다.

한중 양국 독자적으로 한중물류센터 참여기업 결정
국가별 참여기업간 SPC(Special Purpose Company) 구성
국가별 SPC를 통해 사업권자에게 사업계획서 제출 및 심의
사업시행자 지정 통지후 실시설계 및 실시협약 체결
상대국 참여기업(SPC)과의 지분교환(교차투자 실시)
대상부지 건축공사 시공
물류센터 완공 및 영업개시

이 경우 민간기업의 특성 및 영업상의 기밀사항 보완 등을 감안할 때, 전체 물류단지 중 일부 지역만을 공동화하여 운영하되, 물류장비 등은 전체적으로 공동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중 물류센터사업의 기대효과

우선 대중국 향발 수도권화물의 물류경로 구축과 인천항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해 수도권 하주의 수출입 물류비 경감 및 리드타임 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북중국 직기항 항로를 이용하는 새로운 물류경로 구축도 용이하다.
둘째로 한중-북중국 연계 해운망을 근간으로 한중일 복합물류체계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 한중해운망과 해륙연계체계 구축으로 내륙 진출 경로 확보가 가능해지고 중국 내 물류체계와의 효율적 연계를 통해 틈새시장 확보 및 현지화에 유리한 위치를 선정할 수 있다.

중국의 급속한 물류여건 변화에 대응방안 마련

물류시장 급성장과 개방, 외자기업의 지역제한 철폐 등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대거 진출, 중국물류기업의 급성장과 물류시설 개선, 서부대개발, 동북재개발 추진 등의 중국 내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물류기업에게 남은 시간은 1~2년 정도다. 따라서 산관학의 협력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yama Trader 09/21 09/23 Sinokor
    Pos Yokohama 09/22 09/24 Sinokor
    Bal Star 09/24 09/27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