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5 08:20

여울목/ 불투명한 해운환경을 거듭나는 기회의 장으로

미국의 쌍둥이 적자인 무역수지적자와 재정적자로 달러화가치가 곤두박질 하고 있다. 아울러 북핵 불안요인 해소, 외국인 투자 유입등이 원화강세를 부추기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고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수준으로 가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80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출업체들은 이같은 환율 급락세에 초긴장하고 있다.

수출경기가 극도로 나빠지면 내수부진과 맞물려 우리 경제의 구조적 침체는 장기화될 수 도 있다. 이와함께 수출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고유가 행진이다. 현재와 같은 고유가 현상이 지속될 경우 무역수지 감소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 경기체감현상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달러화에 대한 원고 현상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는 초 고유가 현상이 지속된다면 우리 수출기업들은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게 돼 해운업계에 까지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해운업계도 고유가로 인해 벙커C유 가격이 껑충 뛰어 외항선사의 경우 전체 운항비용의 10~15%의 비용을 연료유 구입에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운임이 안정되고 물량 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항로 선사들은 이같은 비용을 감내할 수 있지만 물량 저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항로 취항 선사들은 이중, 삼중고에 적자 운항이 불가피 한 실정이다. 해운업계 주변환경들의 변화가 선사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용선시장을 들여다 보면 예상보다는 업계사정이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참고로 컨테이너선 용선료가 39주간 장기침체에서 벗어나 최근 수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정기선 종합용선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컨테이너 용선료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선사들이 시장전망을 낙관적으로 예상하면서 장기용선을 끌어들이는데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형선에 대한 용선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주요 글로벌 선사들이 향후 시황을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최근 장기용선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어 선복과잉에 대한 시황 악화 일변도의 전망이 재고돼야 한다는 소리도 들리고 있다.

그러나 선대 개편 등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오면 이같은 추세가 꺾일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에 따라 용선시장 향배는 좀 더 시장상황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이나 점차 늘어나는 신조 인도량의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해운전망의 비관론자들은 용선시장과 운임시장의 동시 붕괴도 지적하고 있어 앞으로의 시황 전개 귀추가 주목된다.

급속한 원화절상,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하주기업들의 고전이 갈수록 심화될 공산이 크고 이로인한 물량 감소세가 충분히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선복과잉현상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하반기이후에는 운임시장의 혼탁이 염려된다.

다행히 이같은 불안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용선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는 점은 깊은 불황속으로 떨어지는 시황 곡선을 그리지 않고 완만한 내림세에서 오름세로 전환될 조짐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되고 있다. 항상 본란을 통해 지적했듯이 어려운 환경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선사가 경쟁력을 갖춘 선사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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