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8 13:17

대한통운 미국 국제택배사업 확대

미국 유통업체 H마트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27일 뉴욕시 최대 한인 상권 중심가인 맨하탄 H마트 매장에 국제택배 1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통운은 미국 현지 유통업체인 H마트와 각 직영매장에 대한통운 택배취급점을 개설한다는 내요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맨하탄에 첫 점포를 냈다. 향후 대한통운은 H마트 물류부문을 대행하는 것을 중점 추진할 계획.

H마트는 미국 한인사회가 있는 지역 대부분에 진출해 있으며, 10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한인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27일 H마트 택배취급점 개점행사에 참석, “H마트와 업무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한인사회에 대한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이사물과 미국 내륙운송 사업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택배 직영 1호점 개점으로 대한통운의 미국 국제택배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은 국제택배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국적기 취항지역과 대한통운 직영거점을 중심으로 미 전역에 직영 택배지점 6개, 영업소 15개, 취급점 107개 등 모두 137개의 택배 점포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대한통운은 1973년 미국 현지법인인 대한통운 미국상사를 설립해 수출입 해상항공화물 운송 및 통관 이주화물, 보관물류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보스톤, 아틀란타 등 미국 주요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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