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1 13:40

미, 지난해 무역적자 사상 최대

7천258억달러 전년비 17.5% 급증


미국의 지난해 무역적자는 7천25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유럽 각국의 미국에 대한 무역 흑자가 크게 늘어난 것과는 달리 한국의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작년 무역적자는 2004년의 6천176억달러보다 17.5% 증가한 7천258억달러를 기록,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상무부는 집계했다.

미국의 작년 수출은 1조2천700억달러로 5.7%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2조달러로 12.9%나 늘었다.

특히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지난해 2천16억달러로 치솟아 2004년 적자액 1천619억달러보다 397억달러(24.5%)나 늘어남으로써 해마다 적자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섬유류 수입은 쿼터제 철폐로 42.6%나 증가하는 폭증세를 보였다.

또 일본과의 무역적자는 827억달러, 유럽연합 25개국과의 적자는 1천224억달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에 대한 적자는 927억달러 등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무역적자 역시 각각 765억달러와 501억달러,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적자도 507억달러로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해 무역적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석유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데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섬유류 등 각종 소비재의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000년 중반 이후 미국 기업들이 고임금 해결책으로 공장을 대거 해외로 이전, 300만개에 달하는 제조업 일자리가 밖으로 옮겨갔으며 이들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의 역수입으로 무역적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 경신 행진을 지속함으로써 조지 부시 행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한 미국내 비판론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며, 통상문제에 대한 의회 내 압력도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의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는 161억900만달러로, 2004년의 197억5천500만달러보다 36억4천600만달러(18.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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