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8 10:58

업체탐방/금강로보틱스

고품질 설비 제공을 위한 로봇파렛타이저 전문 기업
판매에서 A/S 까지 토탈 물류자동화설비 추진

지난 1998년에 설립된 금강로보틱스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통해 최적 공장자동화(FA;Factory Automation) 및 물류자동화 시스템 공급과 유지 및 보수를 주요 업무로 하는 회사다. 생산품을 알맞은 형태로 이.적재하고 필요 장소에 이.반송하는 최적화 시스템 구축을 우선시 한다. 또한 이런 시스템 안정을 위해 설비 설치 및 셋팅과 베타 테스트, 그리고 A/S까지 모두 책임을 지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된 지는 8년이 지났고 법인 등록은 작년에 이루어진 중소기업이지만 이 분야에서의 기술력은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LG산전 자동화사업부서(당시 금성통신)에서 산업 자동화와 관련된 일을 시작한 노경복 사장은 98년 IMF 시기에 재직 중이던 자동화사업부가 철수하면서 회사를 나왔다. 그 후 그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과 분사 형식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대부분 분사 기업이 그렇듯이 초기에는 LG산전의 구축 시스템의 유지 보수 일에 주력을 했다.

그 후 기술 축적과 고객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아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시작하였고 2000년 일본 FUJI-ACE 국내 대리점을 체결했다. 금강로보틱스는 판매 위주의 대리점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A/S지정점의 과정을 거쳤는데 이는 당시 IMF 여파로 인해 얼어붙었던 설비시장을 계산한 노 사장의 선견지명 이었다고 한다.

이후 금강로보틱스는 Palletizing Robot 분야에서 세계 정상 메이커인 일본 FUJI YUSOKI 사의 한국 내 A/S 지정점으로서 FUJI ACE 의 A/S를 전담뿐만 아니라, Palletizing Robot, FUJI 수직반송설비(LIFCON, CONVELATOR)의 최적 시스템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는 최초로 소개된 Spiralift의 제조사인 캐나다 PACO사의 Solution Provider 로 고중량, 고 정도의 Table Lift 및 각종 System에 다양한 형태로 Spiralift의 적용을 위해 노력 중이다.

Robot Palletizer 분야에서의 금강로보틱스의 높은 경쟁력의 이유는 다양한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이다. 로봇 자체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세팅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 심사장의 견해다. 작업해야 하는 대상 제품의 성질, 포장, 중량 등의 요소를 로봇은 인식해야 하고 이런 여건을 맞추기 위해 엔지니어링 기술은 작업 안정성과 물류 생산력 향상에 중요하다.

이런 점을 감한해서 금강로보틱스는 Robot Palletizer에다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하고 있다. 또한 이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스템 구축이 동반되고 있다. 비료, 화학, 제분, 식품, 석고, 전자, 제약, 생활용품, 각종 제품의 box 및 can까지 Robot Palletizer System을 구축했으며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Robot Palletizer에다가 Vision System을 적용하기도 했다. Vision System은 하나의 라인에 여러 개의 제품이 섞여 이동하거나 여러 라인에서 제품이 이동될 경우, Robot이 각 제품을 식별하여 분류된 파렛트에 이.적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비용 및 공간 활용도에서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이런 시도는 금강로보틱스의 기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국내 FUJI 대리점 중 최초로 한글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금강로보틱스는 Robot Palletizer 이외에도 수직반송설비도 2002년부터 보급하고 있는데 로봇에 사용되는 Servo 제어 방식을 반송기에도 채택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인버터 방식에 비해 2~3배의 작업 능력 향상을 가져온다고 한다. 또한 양질의 수직반송기 보급을 감안하여 2003년 말 캐나다 PACO사와 Spiralift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체결, 국내에 들여와 현장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인터뷰/심영복 금강로보틱스 대표
Q 로봇 파렛타이저는 익숙치 않습니다만?

로봇 파렛타이저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상당한 특수 기기로 아직까지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쉽게 생각해서 자동차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획일적인 생산 라인에서 규격에 맞춰 생산되는 자동차에 비해 로봇 파렛타이저는 작업 환경에 따라 그 변화의 폭이 큰 분야입니다. 비단 생산라인뿐만 아니라 손이 많이 가고 끝이 없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렛타이징 로봇 수량은 포정 단위의 다변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포대를 담는 주력은 점점 BOX 화 되는 추세에 맞추어 BOX 단위 수요를 늘리고 있습니다.

Q 이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추구한다고 들었습니다만?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제조업체의 제작 및 라인 프로젝트 진행시, 물류 라인을 제안하고 실무와 실제적인 물류 납품을 검토하고 수주까지 연결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 할 수 있다.
로봇 본체의 제작뿐만 아니라 컨베이어 및 자동 설비 분야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장 쪽에서 품질이 좌우되는 시장 분위기여서 도장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엔지니어링은 일반적으로 따로 분리해서 하기 보다는 주로 저희가 관여한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러는 편이 고객이나 저희 입장에서 자연스러운 프로세스입니다. 물론 별도로 시스템 엔지니어를 다루는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Q 금강로보틱스의 기술력

무엇보다 그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얻은 노하우를 가장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해주는 이유도 자체적인 개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개선적인 방향으로 축적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실적도 물론 업계 관행상 중요시 되지만 저는 그런 실적뿐만 아니라 그런 성공적인 사업 수행 과정에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다양하게 채용해보고 독특한 애플리케이션을 수립했던 경험은 저희 회사만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여깁니다.
“최적의 시스템, 최고의 서비스” 라는 저희 슬로건처럼 모든 것을 다 제공하고 시스템 설계부터 A/S까지 저희 관여 부분에서는 100% 업무완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가능한 모든 제공과 지원은 하지만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제조업체와 설비업체 사이의 미묘한 견해 차이가 유발되는 부분입니다.


Q 그 동안 운영하시면서 어려웠거나 기억나시는 일은?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다들 그러시겠지만 사실 가장 힘 빠지는 경우는 하나의 프로젝트 과정에서 중간에 다른 곳으로 수주가 넘어가는 경우입니다. 검토 및 준비를 철저히 하고 계획적으로 스팩까지 확정하고 나서 결정 시기에 디스카운트 문제로 변경되는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또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과거 업체들의 ‘돈만 들이고 설치 투자만 하면 다 된다’ 식의 인식 문제도 있었습니다. 일반 산업업체나 제조업체가 로봇파렛타이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항상 실정 파악 및 표준화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 설비를 만들고 작업 개선 방향을 제안을 하는 일을 맡아서 할 뿐 만능업체는 아니라는 점을 당시에는 이해해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전혀 다른 로봇파렛타이저 제품의 A/S 의뢰를 자주 받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문제나 운영 문제는 도움을 드릴 수 있지만 부품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Q 자동화설비 전문가의 입장에서 앞으로 가장 우선시 되어야하는 과제는?

계속 나오는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 표준화가 선결 되어야 합니다. 특히 제가 관여한 자동화 설비 분야의 경우는 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앞 라인의 표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뒤쪽의 라인으로 갈수록 더욱 힘들어집니다. 정부나 기관 및 대기업에서는 물류비 절감을 위해 애를 쓰지만 선뜻 표준화 문제의 경우는 현실적인 해결방안 보다는 부가적인 과제로 남겨두는 느낌이 있습니다. 표준화를 계속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표준화 개념이 아직은 다소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Q 향후 계획은 어떻습니까?

지금까지는 사료, 화학, 석유 분야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주력해왔지만 앞으로는 신규 시장 창출에 더 신경을 쓰고자 합니다. 특히 이미 시작한 식음료나 웰빙 관련 식품류 제품의 설비 시장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식음료의 경우 로봇파렛타이저의 시스템 변동이 잣은 편이기 때문에 전문설비업체의 선정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또한 물량의 폭도 안정적이면서 폭발적인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 시장성도 높습니다. 지금보다 내실 있는 업체가 되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계속해서 펼쳐나가는 중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훈진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yama Trader 09/21 09/23 Sinokor
    Pos Yokohama 09/22 09/24 Sinokor
    Bal Star 09/24 09/27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