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5 11:20

차이나쉬핑, 세계 3대 선사가 목표

설립 9년만에 급성장, 해운침체기에 선대 확충 추진


최근들어 세계 해운업계에서는 중국 국영선사인 차이나쉬핑의 거침없는 공격경영이 크게 관심을 불어일으키고 있다.

KMI에 따르면 1997년 설립이후 9년만에 중국의 국영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선박기준으로 세계 상위 글로벌 선사로 도약하는 등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의 선박은 설립 당시 15척에 불과했으나 2005년 11월 현재 모두 141척으로 불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선사가 보유한 선박 가운데 선령이 가장 낮은 것도 깊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해운업계에서는 차이나쉬핑의 등장과 운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작년 11월 현재 141척 보유

세계 굴지 선사와 달리 차이나쉬핑은 회사경영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2004년 홍콩 주식시장 성장을 계기로 차이나쉬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상당부분 불식되고 있으며 경영 투명성도 한층 제고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 리케인 회장은 최근 자사를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선사로 육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고 세계 3대 선사로 성장하기 위해 전세계에 해상운송서비스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하주에 대한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4년 상장 당시 확보한 현금 10억달러를 선박을 구입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유럽항로에 주로 취항하는 8천TEU급이상의 선박을 발주하거나 시스판을 통해 10년에서 15년동안 장기적으로 용선하는 형태로 선박을 들여오고 있다.

특히 차이나쉬핑은 선박 공급이 과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박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리케린 회장은 자사의 경우 아시아-유럽항로는 거의 100% 소석률을 기록하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항로도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하주에 대한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선박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앞으로 선박을 확보하기 위해 신조발주는 물론 중고선 도입, 다른 선사의 선복매입과 함깨 다른 해운회사를 인수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린 회장은 최근에 선박건조 가격이 급등하고 선박이 과잉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선가가 떨어질 것이므로 올해 하반기부터 싼 가격에 선박을 추가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북항로에 서비스 추진

한편 차이나쉬핑의 경우 현재 동서기간 위주로 편성돼 있는 서비스 패턴을 점차 확대해 남북항로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중국화물이 많이 나오는 아시아-유럽항로와 태평양항로, 그리고 아시아-지중해항로에 선박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왔는데, 앞으로는 남북항로 서비스를 개척하는 등 신규항로를 적극 개발해 항로간 적절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전략의 하나로 차이나쉬핑은 금년내에 아시아-남미 서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미 피더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호주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서아프리카 서비스도 조만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차이나쉬핑은 2006년초에 프랑스 선사 CMA CGM과 공동으로 2500~30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 대서양 횡단서비스를 계획하는 등 서비스 항로 다변화 정책으로 범세계 해상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터미널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

또 차이나쉬핑은 그동안 소홀히 해 온 터미널 운영사업과 물류서비스 부문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몇 년동안 머스크 씨랜드와 일본의 NYK, CMA CGM 등 주요선사의 경우 하주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비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왔다.

차이나쉬핑도 자사의 기존 전략을 바꿔 중국내의 터미널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만에 대한 투자에 나서는 등 글로벌 물류시장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이회사가 지중해와 흑해 그리고 아드리해 지역에 대한 서비스 허브로 활용하기 위해 그리스 크레타섬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글로벌 전략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도 차이나쉬핑은 하주에 대한 문전 운송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자사 물류시스템을 개편하고 기존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ELSINK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ver Bliss 01/30 03/31 Evergreen
    Ever Vast 02/06 04/07 Evergreen
    Ever Vera 02/13 04/14 Evergreen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nga Chief 01/17 02/14 Hyopwoon
    Westwood Rainier 01/25 02/21 Hyopwoon
    Moresby Chief 01/31 02/28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nga Chief 01/17 02/14 Hyopwoon
    Westwood Rainier 01/25 02/21 Hyopwoon
    Moresby Chief 01/31 02/28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arget 01/01 01/12 HMM
    Hmm Peridot 01/03 01/14 HMM
    Ym Movement 01/05 01/23 HMM
  • BUSAN NEWAR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ornelia Maersk 01/04 01/30 MAERSK LINE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