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7-28 11:24

[ 우리나라 수출입「컨」화물 증가세 둔화 ]

4월말 현재 국적선 수송실적은 급증

올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국
적선 수송물량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협회가 최근 집계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의 우리나
라의 수출입해상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1백19만4천7백99TEU로 전년동기의 1
백12만9천2백4TEU에비해 5.8%가 증가한데 그쳤다.
이중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68만5천9백87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만8천
9백4TEU에 비해 7.4%가 늘었으며 수입은 50만8천7백92TEU로 전년동기(49만3
백TEU)대비 3.8%가 증가했다.
이 기간중 각항로별 수출입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전체물동량의 40.8%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지역의 경우 48만8천3백1TEU로 전년동기의 45만5천5
백32TEU에 비해 7.2%가 늘었으며 이어 ▲일본 16만9천6백12TEU로 전년동기
대비 25.3% ▲구주 14만8천8백48TEU로 10.4% ▲남미 3만4천9백26TEU로 2.4%
▲호주 2만7천2백14TEU로 6.2% 등이 각각 늘었다.
이에반해 ▲미주지역은 23만7천2백7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3천8백8
1TEU에 비해 2.7%가 줄었으며 ▲중동지역 7만6천2백95TEU로 전년동기대비 9
.3% ▲아프리카 1만2천3백10TEU로 22.3% 등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는
등 미주지역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 기간중 국적선 수송실적은 61만4천6백27TEU(적취율 51.5%)로 전년
동기의 52만3천1백1TEU(적취율 46.3%)에 비해 17.5%가 증가했으며 국적선적
취율 역시 5.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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