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2 15:34

인천항 컨테이너부두 인지도 높지 않아…대 실하주 홍보 강화해야

IPA 최우선 과제는 정기항로 기항수 및 항해빈도 확대
수도권 제조업체 물류현황 및 인천항 유인방안 발표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전일수 원장은 최근 “수도권 제조업체 물류현황 조사 및 인천항 유인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지역 213개 제조업체, 19개 업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출품목은 기타기계 및 장비가 10.6%, 화합물 및 화학제품, 출판·인쇄·기록매체, 1차금속,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의 순이다.

수입품목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이 10.2%, 기타 기계 및 장비, 출판·인쇄·기록매체,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목재 및 나무제품,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자동차 및 트레일러순이다. 수입품목은 수출대비 편차가 적다.

수출입 화물의 보관 및 수송시 냉동 및 냉장을 필요로 하는 품목은 음식료품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품목은 통상 일반 상온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차금속, 목재 및 나무제품등을 비롯해 항습이 필요한 상품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시설 이전업체 대부분 중국으로

전업종에 걸쳐 30%의 업체는 생산시설을 해외에 이전했으며 특히 중국(83.7%)에 주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등의 경우 해외 이전이 많이 이뤄졌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 1차금속업,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은 해외이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수출 화물이 컨테이너를 이용하며 재래화물선의 경우 수출시에, 수입시에는 벌크화물선을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업종에 걸쳐 수출입 모두 기타기계 및 장비, 화합물 및 화학제품의 컨테이너 이용 비중이 매우 크며, 그 외 섬유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등의 순이었다.

수출시에는 1차금속, 조립금속, 펄프 종이 및 나무제품 등의 업종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시에는 목재 및 나무제품, 펄프, 종이 및 나무제품,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등의 업종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시의 목재 및 나무제품 업종은 컨테이너선과 벌크화물선의 이용 비중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편 2004년 벌크 및 잡화류의 수출입 물동량은 500톤미만이 수출 58.1%, 수입 47.2%로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했다.

벌크 및 잡화를 수출입하는 84개 업체중 10만톤이상 수출입하는 업체는 총 5개사에 불과했다.

컨테이너의 수출입 물동량은 1만TEU이상 수출입하는 업체가 1개사에 불과한 반면 100TEU미만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62.3%, 66.9%로 전반적으로 소규모 수준이다.

수출입화물 운송거래에서 복합운송업체를 이용한 운송계약 형태가 수출 74.8%, 수입 72.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섬유제품은 수출입 모두 복합운송업체 이용률이 90%를 넘었으며 수출은 80%의 의료·정밀 광학기계, 수입은 65.6%의 음식료품이 선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다.

수출시 복합운송업체 이용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1차 금속산업, 수입시에는 섬유제품과 기타기계다.

한편 항만선택은 해당업체가 직접 결정하는 형태가 수출과 수입이 각각 41%, 4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포워더가 결정하는 형태는 수출 36%, 수입 28%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이 수출입 모두 직접 결정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가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업종은 수출시 펄프, 종이 및 나무제품, 수입시는 목재 및 나무제품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항만은 부산항이 50%이상이고 인천항은 수출입이 각각 24.4%, 32.9%로 수입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평택항은 수출입이 모두 2~3%대로 아직까지는 하주들의 이용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수출시에 봉제의류, 종이 및 나무제품, 수입시에는 봉제의류, 목재 및 나무제품이 인천항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 70%이상을 차지하는 인천시, 안산시, 안양시에 위치한 제조업체들의 수출화물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인천항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입화물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시에 위치한 업체들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비율이 부산항 이용과 거의 유사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물동량 측면에서 조사업체의 67.7%를 차지하는 1천톤미만과 1만톤이상 업체들의 인천항 이용도는 수출의 경우 평균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화물은 1천톤미만의 인천항 이용 비중이 36.3%로 가장 높고 이어 5천~1만톤미만이 35.1%로 조사됐다.

인천항이 아닌 타항만을 이용하는 경우 그 항만까지의 운송수단은 도로운송이 압도적이며 수출시는 특히 95%를 차지했다.

수입화물은 철도운송의 비중이 11.3%로 수출시에 비해 2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간적으로 촉박하게 운송돼야 하는 수출화물의 니즈를 철도가 적시에 대응해 주지 못하는 것이 주요인이다.

업체 81.2%, “인천항 경쟁력 높아”

한편 81.2%의 업체들이 인천항의 경쟁력이 평택항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장래에는 평택항의 경쟁력이 상승해 상대적으로 인천항이 현재보다 14.1%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 기타기계 및 장비는 현재 평택항의 경쟁력이 더 있다고 보았지만 장래에는 인천항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섬유제품,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업종은 인천항의 현재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에 위치한 업체들은 인천항의 경쟁력이 31%로 평택항의 5.2%에 비해 약 6배정도로 높다고 보고 있으나 장래에는 그 격차가 3배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만톤이상의 업체들이 인천항의 경쟁력이 현재 28.6%에서 장래 22.1%로 낮아질 것으로, 1천톤미만의 업체들은 26.3%에서 25.4%로 감소폭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부두 인지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인 대한통운은 2.10, ICT는 2.06, 영진공사부두와 개발계획이 검토되고 있는 송도신항은 각각 2.014로 나타났다.

반면 선광부두는 2.0에 그쳤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은 인천항 전 부두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이어 펄프종이 및 나무제품의 업종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 컨테이너정기항로의 인지도를 보면 수도권에 입지하고 중국과의 근거리라는 지리적인 이점에 따라 중국항로에 대한 인지도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동남아항로와 일본항로에 대해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저조해 이에 대한 대응책이 적극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항로 개발과 선박의 기항 회수 증대가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펄프 종이 및 나무제품은 3개항로에 대한 인지도가 모두 높고 중국항로에 대한 인지도는 비금속광물 업종이 가장 높고 이어서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가죽 가장 및 신발업종 순이었다.

하주들의 인천항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평균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 빈도가 높은 업체(50%이상 이용)에선 입지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훨씬 높아 수도권 인접 및 대중국 관문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이용빈도가 낮은 업체에서는 주로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인천항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평가에서는 대부분의 업체가 상대적으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비용측면에서는 주로 이용빈도가 낮은 업체에서 낮은 평가를 했다.

인천시 인근의 시흥시, 안산시 등의 업체들이 항만 접근성 및 인접성이 좋아 인천항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인천시 업체들은 전체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다.

인천항 이용빈도가 높거나 낮은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애로요인은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정기항로 및 항해빈도 부족을 들어 장래 인천항의 하주 요인 및 경쟁력 강화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제조업체들은 인천항 이용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기항로의 기항수 및 항해빈도를 꼽았다.

정기항로 부족이 애로요인

이어 인천항 이용빈도가 높은 업체들은 항만의 하역 및 처리능력과 장기간의 무료 보관시간을 든 반면 상대적으로 이용빈도가 낮은 업체들은 화물처리 요금 및 하역요금과 선사 및 복합운송업체간의 거래 관계가 용이하지 못해 애로가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인천항만공사의 설립에 대한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족하고 인천항의 마케팅 수준에 대해서도 미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가운데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 비철금속 등의 업종이 가장 높은 2.6수준으로 인지도가 높고 인천항의 마케팅수준에 대해선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기계업종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화물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적 과제는 1순위가 정기항로의 기항수 및 항해빈도 확대 36.6%, 2순위는 통관, 검역 등의 간편한 절차 및 처리 14.6%, 3순위는 저렴한 항만하역요금 17.1%로 지적했다.

이밖에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통관검역등의 간편한 절차 및 처리, 저렴한 항만하역요금 등 비용측면과 서비스 측면의 순이었다.

또 저렴한 항만하역요금, 효율적인 배후 수송체계 구축, 정기항로의 기항수 및 항해빈도 확대등의 순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효율적이 배후수송체계 구축, 통관 검역 등 간편한 절차 및 처리, 정기항로의 기항수 및 항해 빈도확대순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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