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7 11:00

TNT “원하는 시간이면 밤낮없이 배송”

벨기에 리에지에 부가가치서비스센터 구축



세계적인 물류특송사 TNT익스프레스가 유럽 지역에 새로운 부가가치서비스센터(VASC)솔루션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TNT의 항공 허브인 벨기에 리에지에서 서비스되는 VASC는 소비자와 수리센터를 하나로 묶어 파손된 장비나 수리된 장비의 운송을 담당하는 리페어앤리턴(Repair&Return), 빠른 통관을 위해 동일한 지역으로 가는 물품을 모아 대규모 통관하는 통합직배송(IDE), 필요한 부품을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해 한 곳에서 조립 후 고객에게 최종 배송하는 병합운송(MIT)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TNT는 VASC는 TNT직영이어서 고객들이 유럽에 중간 물품 저장소 또는 물류 창고를 운영할 필요가 없어 큰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고객이 원하면 물품을 언제든지 직배송하므로 시간절약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VASC 서비스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유통 산업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물품 생산자는 물론 핸드폰, PC기술, 의료기구, 산업기계류나 석유화학 가공품 등과 같은 고부가 상품을 판매하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VASC 매니저인 유스트 바우스(Joost Bous)는 “이 솔루션의 장점은 목적지까지 최단시간에 배송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마감시간을 넘긴 한밤중에도 원할 때마다 물품을 배송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신속성과 안전성은 물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이 앞으로 물류사가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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