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2 13:59
지난 상반기 중국의 대외수출이 급성장을 거듭했으나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교역국들의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쿼터제 적용에 따라 하반기 중국의 무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터넷판 CI가 전했다.
최근 중국의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대외무역액은 전년동기대비 23.2% 상승한 64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7% 증가한 3423억달러였으며 수입액은 14% 늘어난 3027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제수지 흑자폭은 396억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지난 6월 흑자액은 97억달러를 달성했다.
이같이 미국 등이 섬유 쿼터제 부과에 따른 중국의 하반기 수출둔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 분석가는 위안화가 연말까지 추가로 평가절상되는 경우 중국의 수출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상반기 중국과의 교역에서 유럽의 무역액이 전년동기대비 23.6% 상승한 1001억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963억달러, 일본이 865억달러를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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