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1 17:29
한중일 10개 도시간 상호네트워크 체계 구축 위한 큰 역할기대
인천광역시에서는 7월 11일 한·중·일 3개국 10개 도시 항만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물류관련 업·단체 대표 등 관계자 133명이 참석하는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물류부회 설립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의 부산 울산 인천과 중국의 천진 청도 연태 대련, 그리고 일본의 후쿠오카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등 동아시아 3개국 10개 도시 대표자들이 모여 항만 파트너쉽 체결과 기구기본구상 및 규약을 결정하며 차기 개최도시를 확정하는 등 주요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물류부회는 동북아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한중일 3개국 10개 도시간 상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한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가 지난 2004년 11월 일본 키타큐슈시에서 창설됐다.
글로벌 시대의 지역간 경제협력과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황해 경제권역의 통합과 번영을 위한 중추기구로서의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 기구를 결성하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조직으로 환항해 경제권 형성에 기간이 되는 산업과 인프라가 될 제조업, 환경, 물류 그리고 관광 등 4개 부회를 우선적으로 설립하도록 결정돼 인천광역시에서 처음으로 물류부회 설립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참고적으로 물류부회는 한·중·일 3개국 간사 도시가 있으며 한국은 인천, 일본은 후쿠오카, 중국은 청도시가 맡고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에서는 7월 10일 한·중·일 3개국 10개 도시 항만 관련 국장 및 항만공사 사장, 물류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물류부회 참가 대표단을 환영하는 환영 만찬을 가졌다.
11일에는 제1회 물류부회 설립회의를 개최해 동북아 물류체계 발전을 위한 액션플랜을 채택했다.
아울러 각 도시별 실시하는 항만PR세션을 비롯한 각 도시 항만국장들과의 개별회담 시간을 제공하고 인천 경제인들을 대표하여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환송만찬 참가 등 다양한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12일에는 인천내항과 남항ICT를 들러보고 인천의 미래가 담긴 송도신도시를 시찰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금번 물류부회 설립에 특별한 의미는 최근 수십년 동안 진행된 세계적인 물류혁명이 오늘날 세계경제를 글로벌화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으며 지역내 도시들 간의 경제적 협력 방안 중 물류부문의 협력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인식시켜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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