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3 17:05
국제혁신박람회에 위그선·독도해저 3차원 시뮬레이션 전시
각국의 정부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국제혁신박람회가 24일부터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70개 기관과 해외 22개국의 46개 기관 등 1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박람회로서 민간기업, 공공단체 등 각계의 혁신사례를 한눈에 살펴보고 우리나라와 외국정부의 혁신수준 및 사례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박람회에 ‘Ocean Korea, 선진 해양한국 실현’을 주제로 항만물류정보, 해양관광포털, BSC 성과관리시스템 등 해양수산분야 우수 정보시스템을 대거 전시한다.
항만물류 분야에서는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모바일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 수출입 컨테이너 위치추적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모바일 Port-MIS는 선박대리점 등 민원인들이 PDA를 통해 선박입출항 신고 등 25종의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전국 항만 어디서나 무선망을 이용한 업무처리를 지원함으로써 종전보다 시간과 비용을 최대 1/5까지 감축할 수 있다.
해양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일명 ‘바다의 KTX’로 불리는, ‘하늘을 나는 배’ 위그선과 6000m급 심해용 무인잠수정 모형, 독도 해저지형 3차원 시뮬레이션 등이 선보여진다. 특히 독도 주변해역 3차원 해저영상은 관람객이 직접 시스템 시연을 통해 독도의 해저지형을 탐험하는 재미를 느끼게 함으로써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직혁신을 위한 학습 및 지식경영시스템으로는 OKIS(해양한국 지식통합시스템), 해양수산 전자민원처리시스템과 오션 BSC클러스터로 명명된 해양수산분야 통합 성과관리시스템 등이 출품된다. 오션 BSC 클러스터는 최근 각 부처에서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균형성과관리(BSC)를 확산시킨 개념으로 해양부를 정점으로 소속기관과 산하기관 등을 하나로 묶는 큰 틀의 BSC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국제혁신박람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부혁신세계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것으로 24일부터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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