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 톱세일즈맨에게 듣는다 - 소양해운 歐美팀 吳宗彦 부장 ]

오래된 역사만큼 서비스내용도 다양
자동차 운송서비스 중점추진

吳宗彦부장이 NYK의 대리점업무를 맡고 있는 소양해운에서 명실공히 톱세
일즈맨으로 활약하기까지 17년째.
지금 吳부장이 담당하고 있는 것은 북미·구주·지중해의 수출분야이다.
“현재 정기선 항로 사정은 어려운 편입니다. 운임은 떨어지는데 선사들의
대형선 투입으로 선복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요. 앞으로 선사간 대화를
통해 선복량 증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기선분야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양은 연간 5%의 수익
증대라는 목표아래 고군분투중이다.
그래도 소양해운이 국내대리점사중 수입실적면에서 언제나 수위를 차지하
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NYK는 100년이 훨씬 넘은 회사입니다. 일본에서 국가기관산업으로 육성
돼 소위 메가캐리어로 서비스중입니다. 해상 뿐만아니라 항공, 육상 등 토
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서 바르셀로나 올림픽때 크리스탈 하
모니라는 크루즈 선박으로 크루즈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NYK는 북미·구주항로등 그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서비스내용도 다양하다.
구주항로에서는 그랜드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써도 활약중이다.

“대하주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신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
주에게 신뢰감을 주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러나 吳부장은 일부 하주들의 서비스 질보다 싼 운임만 선호하는 경향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소양해운은 팀체제로, 영업사원 전체를 합친 후 다시 소그룹(팀)별로
묶어 영업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저희 회사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전 사원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입니다. 대하주 영업에 있어서도 순
발력을 필요로해 직원 각자의 액티브한 성향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요.
또한 현재 팀내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팀내의 팀Sprit강화입니다.
올해는 앞서나가고 따라오는 운영체계가 아니라 팀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는
공동운영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吳부장이 그동안 일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970년대 중반 포항제
철이 철강산업을 시작했을때 그 첫번째 수출품을 선적한 일이라고 한다.
“부정기선 분야에서는 자동차 운송 서비스를 마련중입니다.
소양은 오래된 해운사인 만큼 국내 물류서비스에 대한 메뉴도 많습니다.
국내는 고려종합운송과 자매회사를 맺어 국내 수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
으며 앞으로 육·해·공에 이르는 토탈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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