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9 16:32
부산항 환적화물에 영향 미칠 듯
해양수산부는 동해안에 면한 일본 나오에쯔항(니가타 죠에쓰시 소재)과 중국 상해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직항로 개설관련 정보를 선주협회에 통보했다.
해양부에 따르면 동해안에 면한 일본 주요항만의 하나인 나오에쯔항과 중국 상해항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선 직항로 개설이 지난 3월 15일 결정돼 4월부터 주 1항차 운항 예정이며 투입되는 선박은 500~600TEU급 중국선 2척이다.
매주 수요일 나오에쯔항을 출발, 중국 대련과 청도를 거쳐 다음주 금요일에 상해항에 도착한다. 또 중국 상해에서 매주 금요일에 출발해 일본 마이즈루, 쓰루가, 가나자와를 거쳐 다음주 수요일에 나오에쯔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해양부는 그동안 부산항이나 일본 큐슈 하카다항에서 환적을 해 왔으나 이번 직항로 개설로 우리나라 부산항 환적화물 취급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오에쯔항의 화물취급량은 2004년말 기준으로 연간 700만톤이며 컨테이너 취급량은 연간 약 2만2천TEU다. 이중 우리나라 선박이 약 1만3천TEU를 운송했으나 직항로 개설로 국적선의 물량 취급에도 다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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