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2 11:35

미서안 항만적체 대안으로 미동안 서비스에 "견해 각각"

미동안 항만 대형선박 기항 시설능력 부족
일부 선하주 미동안 서비스 낙관적 입장도


최근들어 미서안 항만들의 적체현상이 심화되면서 아시아/미서안 서비스 대안으로 아시아/미동안 항로 개설이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이 기간항로를 운항하는 대형선박들이 미서안에 기항하는 대신 미동안으로 기항할 것이라는 전망은 중국발 물동량의 폭증에 따라 미 서안항만들이 작년과 같은 심각한 체증에 시달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미서안 항만에서 8천TEU급이상 대형선박들의 기항이 늘어남에 따라 태평양에서 운항하고 있는 대형선박들이 미동안으로 기항하는 전이현상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서안 올해도 중국발 물량 폭증 예상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에즈운하를 통해 미동안에 기항하는 선박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찰스톤항의 바이론 밀러 대변인이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러한 의견에 반대하는 시각도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대서양항로 서비스가 사실상 대형선박들의 수지타산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Martin Associates의 존 마틴 컨설턴트는 수에즈를 통과하는 아시아/미동안항로는 실현가능성이 어려운 대안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그는 그 근거로 LA/LB항에 비해 미동안 항만들은 화물을 서부내륙까지 운반하는데 리드타임이 길어지며 따라서 적지않은 물류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이러한 문제는 미동안 소비지까지 운송하는 화물에도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견해가 나오는 가운데 미동안 항만당국은 미동안 서비스의 현실성에 힘을 싣고 있다.

NY/NJ항의 리차드 레러비 마케팅 담당이사는 물동량 증가에 따라 금년중 서부항만의 시설능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10년내에 물동량이 현재보다 2배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아시아~수에즈 운하~미동안 항로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견해는 대부분 미동안 항만당국이 동의하고 있는데, 이들은 파나마운하의 체증이 심해지고 대형선박의 기항이 크게 증가하는 경우 미동안 항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바나항의 경우 오는 2006년 1/4분기까지 적어도 4개의 세계일주서비스가 개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들 서비스의 대부분은 수에즈운하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이 실현되는 경우 미동안에 기항하는 세계일주서비스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기존 서비스의 대부분의 파나마운하를 이용하고 있으나 대형선 운항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수에즈 운하를 이용한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에즈 운하 이용 서비스 늘듯

특히 현재 4천TEU급으로 통과선형이 제한돼 있는 파나마운하에 비해 수에즈운하는 5500~6500TEU급 선형이 통과할 수 있어 이러한 전망의 타당성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덧붙여 미동안 항만들을 통한 대안서비스 수요가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인데,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미동안 소비지를 판매처로 하고 있는 물류센터에 화물이 더욱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미동안서비스의 ㅅ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미국의 화주들은 세계일주 서비스를 선호하지 않고 있지만 미서안 항만들의 체증이 금년에도 이어진다면 대안이 없지 않느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페어플레이에 따르면 미동안에 기항하고 있는 MOL 등 일부선사들도 이같은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형선 서비스가 늘어나는 경우 미동안 항만들이 이를 수용할 만한 능력이 되는지에 관해선 여전히 의문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미동안 항만들이 LA/LB항 등 미서안 항만들보다 여전히 시설능력이 부족하고 내륙연계망이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항만수요의 증가가 점쳐짐에 따라 포츠머스항의 APM Terminals는 4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터미널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내놓는 한편 Maersk-Sealand는 엘리자베스강에 이어져 있는 233헥타르에 달하는 부지를 물류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대형선 접안에 대비해 이 항만의 준설작어도 진행하고 있다. 준설업체인 Weeks Marine사는 이미 189헥타르에 걸친 준설작업의 1/3을 마친 상태다.

또 버지니아 운송부는 포츠머스 항만과 고속도로 및 철도 연계구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240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공사는 금년 여름 이전에 마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스톤항, NY/NJ항, 찰스톤항, 재스퍼항, 사바나항, 마이애비항 등이 주요 항만시설을 개발하거나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해 NY/NJ항은 이미 세계일부서비스가 4개가 신설돼 24개로 늘어나는 등 미서안 항만적체에 따른 대안으로서 미동안서비스의 증가가 상당히 설득력있게 제시되고 있다.

다만 미동안 서비스의 개설 전망에 따라 미동안 항만들이 시설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사바나항의 경우 항만개발 및 운영권을 둘러싸고 주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등 시행단계에서 잡음도 적지 않으며 아직은 미동안 항만들은 대형선박들이 기항하는데 시설능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 부정적 요인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동안서비스의 확대는 미동안 항만의 확장속도와 선사들의 기항지 전략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항만 글로벌 선사들의 행동패턴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앞으로의 기간항로의 재편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KMI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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