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9 11:29

RFID, 통신시장 성장 견인

올 네트워크산업 투자 전년비 7.1%증가
2009년 RFID장비 250억대 출하 전망


통신분야의 기업 CEO들은 최근 2~3년간 둔화를 지속하던 통신시장이 향후에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RFID 등 새로운 기술이 그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Globalpress Summit’에 참가한 기업 CEO들은 네트워크 산업의 투자축소는 이제 끝났으며,신기술 및 응용제품 등이 성장은 견인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PMC-Sierra의 CEO인 Bob Bailey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의 통신시장에서의 침체는 바닥을 쳤으며, 상승반전하고 있다”며, “2003년 네트워크 산업의 자본투자는 1166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0% 증가한 1294억달러이며, 금년에도 1386억달러로 7.1%의 비교적 높은 성장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로드컴의 Henry Samueli회장은 “음성서비스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으나, 데이터서비스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 1인당 년간 음성서비스 매출액은 220달러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데이터서비스는 50달러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어 2008년에는 65~7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사뮤엘리 회장은 네트워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분야로 ‘WiFi’, ‘블루투스’, ‘RFID’ 등을 지적했다. 그는 Wi-Fi장비의 금년 출하대수는 1억대는 넘어서게 될 것이며, 블루투스장비는 금년 2억대가 출하되고, 2008년에는 그 4배가 되는 8억대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또한 RFID 장비도 향후 본격적으로 성장, 2007년에는 50억대가 판매될 것이며, 2009년에는 될 것이며 250억달러로 2년간 5배의 급성장을 하면서 통신장비 시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공공 Wi-Fi관련 투자도 통신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Atheros Communications’의 크레그 배럿 회장은 “전기, 수도에 이어 Wi-Fi는 제3의 공공 서비스가 될 것이며, 많은 도시들이 공공 Wi-Fi 설치를 위해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i-Fi는 2.4Ghz는 단지 3개의 채널을 갖고 있으나, 한 채널당 10명이 사용할 수 있고, 5Ghz는 24개의 채널을 갖고 있다. 또한 크레이그 회장은 “Wi-Fi는 음성서비스에도 적합, Wi-Fi전화의 보급률이 높아질 것이며 휴대폰과의 통합도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향후 가정 - 직장 - 외부에서의 전화가 단 하나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진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도 최근 침체가 지속됐던 통신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며, Wi-Fi, RFID, FTTH 등 신기술 투자등에 힘입어 향후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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