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3 16:37

<韓/日/航/路> 영업실무진들 ‘운임회복 움직임 구체화’

정기모임 통해 피더선 운임회복 논의‥‘채산성 악화’ 숨통 트일듯


전통적인 비수기인 1~2월에도 물량이 그리 저조하지 않았던 한일항로가 이를 바탕으로 운임회복을 위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한일항로는 연말에 비해 1월과 2월 들어 물량이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소석률면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인포트인 게이힌지역(도쿄.나고야.요코하마)과 한신지역(오사카.고베)은 최근 들어서도 운임회복의 바로미터인 소석률(선복대비 물량비율)이 평균 80%를 보이고 있으며 주말의 경우 90%를 넘어서고 있다.

더구나 한신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고려해운, 흥아해운, 남성해운 그룹등 삼개 운항선대가 한 항차씩 선복을 감축한 이후로 소석률이 눈에 띄게 올라 운임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일항로 취항선사 4개사가 운임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흥아, 고려, 남성, 동영해운 등 한일항로 로컬포트를 피더서비스하는 주요 4개사 영업팀장은 지난 15일과 22일에 각각 모임을 갖고 피더서비스 운임회복을 위한 심도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 선사들은 모임에서 피더서비스의 주요고객인 한진해운을 상대로 운임회복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한진해운의 반발이 불거져 나오고 있긴 하나 4개선사의 결속력이 워낙 강고해 운임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모임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피더서비스의 경우에는 원양선사가 주요고객인데, 그간 한진해운, 현대상선, 피엔오 등의 대형선사들이 태리프의 70%수준에도 못미치는 운임으로 짐을 실어왔다”며 “이들 선사들이 최근 큰 폭의 흑자를 낸 만큼 피더서비스선사들의 운임회복에 무턱대고 반대는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선사는 피더서비스의 운임회복이 성공하면 천경해운과 STX팬오션으로까지 모임을 확대해 메인포트간 운임회복을 위한 방법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같은 관계자는 “과거 일-중간을 연결하는 삼국간 서비스의 경우 중국선사들이 TEU당 1천달러를 받을 때 우리는 600달러밖에 못받는 경우도 있었다”며 “게이힌 지역의 경우 소석률이 90%에 달하는 등 운임회복을 위한 풍토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상황이나 선사들이 경쟁논리에 휘말려 이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한편 이같은 선사들의 움직임이 정작 메인포트서비스에서의 운임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근해수송협의회(한일항로 취항선사단체)를 배제한 독자적인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선사들 영업담당자들은 “한근협의 운임회복 노력이 사장단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실질 주체인 영업실무진에는 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전해지지 않아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고 불만을 토로해왔다.

현재 모임을 갖고 있는 선사 영업담당자들도 “한근협의 운임회복 움직임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이같은 영업실무자 모임을 갖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근협도 3월이후 메인포트에 대한 운임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한근협은 메인포트별 운임회복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곧 총회를 열고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지난달에 밝힌 바 있다.

한 선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근협의 운임회복이 우리들의 행동과 맞물려 제대로 이뤄지면 좋겠지만 하주가 양쪽 하역비도 안나오는 운임을 불러 선적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그간 너무 운임이 떨어진 채로 고정돼 있었다”며 “환율은 떨어지고 유가와 용선료는 계속 오르고 있어 선사들의 채산성 악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상황이어서 운임회복이 절대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현재 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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