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3 12:03

경남도의회, 신항 명칭 '진해신항' 결의

브랜치항 개념 아닌 모항 명칭 위상 전환


부산시와 경남도가 신항 명칭과 관련, '부산신항'이냐 '부산.진해신항'이냐를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회는 23일 '진해신항' 명칭을 결의했다.

도의회의 이같은 결의는 부산항 브랜치항으로서 '부산.진해신항'을 고수해 온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고 모항(메인항)으로 위상을 격상시켜 '진해신항'을 주장하는 것이어서 향후 부산시와 경남도간에 신항 명칭을 둘러싸고 새로운 논란거리로 부상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06년 1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진해시 용원 일원의 신항만 명칭이 '진해 신항'으로 돼야 한다"는 취지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진해지역 주민들은 신항만이 국가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믿고 조상 대대로 이어온 생계터전인 양식장을 아낌없이 제공했고 항만 공사로 인한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는 등 협조해 왔다"며 "그런데도 해양수산부가 도민들의 협조와 기대를 무참히 저버린채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하는 현 시점에서도 임시적 사업명칭을 공식 항만명칭(부산신항)인양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신항만이 기존 부산항과는 원거리 지역에 건설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매머드급 항만인 만큼 새로운 항만명이 부여돼야 하며 ▲신항만 조성면적의 82%가 경남땅인 점 ▲1963년 경남에서 분리돼 나간 부산시가 3차례에 걸쳐 김해 가락.녹산, 양산 기장 등 여의도 면적의 130배에 달하는 경남땅을 가져 간 만큼 이제는 도민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부산시가 수용해줄때가 됐다는 점 등을 들어 신항명칭이 반드시 '진해신항'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또 ▲'진해신항'으로 명칭 결정을 위해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진해신항'으로 되지 않을 경우 해수부의 결정도 과감히 거부하며 ▲요구가 관철되지 못할 경우 전 도민의 명예를 걸고 강력히 대처하고 강력한 법적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농수산위 김윤근(통영1)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진해신항' 이외의 어떤 명칭도 수용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김 의원은 "(부산시가) '부산신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남의집 대문에 자기 문패를 다는 격이며 국가사업을 위해 희생한 지역민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존 부산항이 컨테이너부두 21개 선석(연간 668만개 처리)인데 비해 신항만은 30개 선석(연간 804만개 처리)으로 처리능력과 규모면에서 기존항을 능가하는 점, 화물연대 파업과 태풍 피해로 인해 적체가 심화되면서 많은 선사들이 부산항을 떠난 만큼 부산항의 실추된 국제경쟁력을 개선하는 국익 차원에서 '진해신항'으로 명칭이 결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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