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1 10:24
지난해 평택항을 이용한 화물품목 가운데 자동차는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지만 모래는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평택시의 '2004년도 평택항 물동량 조사.분석'에 따르면 주요 5대 이용 품목(차량, 모래, 석유정제품, 가스, 철강) 가운데 차량 및 부품의 물동량은 873만1천t으로 전년도 662만4천t에 비해 32% 210만7천t 늘어났다.
반면 모래는 전년도 796만2천t에 비해 60%나 감소한 319만t을 나르는 데 그쳤다.
석유정제품도 전년도 465만7천t에서 284만3천t으로 물동량이 39% 감소했다.
석유 및 기타가스는 1천726만8천t, 철강제품은 425만3천t으로 전년도와 비슷했다.
전체 평택항 물동량은 4천120만t으로 전년도 4천435만3천t보다 7%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서산공장이 군산항에서 평택항으로 이용항구를 바꿔 차량 물동량이 늘었고 모래는 해사(海沙)채취 금지로, 석유정제품은 수입항 다변화로 각각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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