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9 09:44
선사들이 향후 2년 동안 용선시장에서 대형컨테이너선이 부족해짐에 따라 네트워크 확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외신을 인용 KMI가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2005년 용선시장에서 4,000TEU급 이상 선형이 크게 부족하고, 2006년에 인도 가능한 4,000~5,000TEU급 선박은 단지 15척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이 선박 부족난이 심화됨에 따라 다수의 선박을 소유한 선사들이 타 선사에게 선박을 재용선하는 추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NYK사의 경우 CSCL사에 5,117TEU급 2척을 재용선한 바 있다.
또 외신은 일부 선사들은 기발주한 신조선의 인도시기가 연기되고 용선선박의 계약기간이 만기됨에 따라 선박 확보가 어려워 이들이 계획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같은 선박 부족 문제에 직면한 선사들은 타선사와 선복을 공유할 수 있으나 이렇게 하는 경우 용선료와 연동되기 때문에 매우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4,000TEU급 선박의 경우 만기가 되자마자 대부분의 선박들은 5~8년 동안 장기용선 계약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2005년에 인도 가능한 3,000~4,000TEU급 선박들도 23척에 불과해 운항선사들이 이 선박들의 대부분을 용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용선선박량의 공급이 크게 감소하는 것은 중국 교역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향후 2년동안 물동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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