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6 16:00
부산항만공사는 16일 오전 11시 감만부두 한진터미널에서 부산항 컨테이너 1천100만개(20피트 기준) 초과달성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1천100만개째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한진오슬로호(5천300TEU급) 김창암 선장에게 기념선물과 화환을 전달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물동량을 증가시킨 선사 대표와 유공자 등 15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부산항은 지난해 1천4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했으나 올해는 9%가량 늘어난 1 천130만개를 달성해 곧 월 100만개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전혀 없었고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한 손실도 없어 무난히 1천100만개를 돌파했다"며 "중국 환적화물의 증가세가 주춤한 대신 일본 환적화물이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한 것도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