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1 09:39

산자부 RFID기반 효율화 시범사업 실시

RFI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부품 수출물류정보의 실시간 관리 모델이 시범 구축된다.

산업자원부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SC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부품의 수출 물류에 RFID시스템을 적용, 부품추적관리 모델을 시범 구축하는 사업에 6억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내년 4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산업의 해외 물류기지 확대에 따라 증가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수출 물류상의 반출입관리, 해외 재고관리 효율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의 부품정보관리시스템, 출하정보관리시스템, 수출입정보관리시스템 등을 RFID시스템과 연계해 자동차부품에 대한 물류정보를 실시간 관리하게 된다.

현재 잠정적으로 선정된 RFID 적용 경로는 현대모비스 아산물류센터에서 부산항을 거쳐 두바이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이 경로상 월간 물동량은 20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한 대) 분량·두바이항까지는 17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부품 출하지원시스템은 박스, 파렛트 등 물류단위별로 900㎒대역의 RFID 태그을 부착해 자동차 부품의 컨테이너 적입시 출하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인식하게 되며, 컨테이너에는 433.92㎒의 RFID 태그를 부착, 컨테이너 야적장 반출입시 컨테이너 정보를 자동인식하고 EPC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부품출하정보, 컨테이너 반출입 정보, 해외재고정보 등은 수출입물류 정보망에 자동 등록되며, 화물의 수출입통관정보는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담당자에게 즉시 전송, 자동차부품의 정확한 이동정보를 실시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산자부 김성환 유통물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의 수출물류에 대한 RFID시범사업을 통해 RFID 시스템의 자동차산업 적용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실시간 자동차부품 이동정보에 기반한 재고관리 및 생산계획 효율화 가능성, 국가물류비 절감 가능성 등을 분석해 RFID의 산업별 확산 전략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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