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7 15:40
인천항운노조는 27일 제2연륙교 안전성 재검토 용역기관 선정에 반발, 총파업 돌입 여부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8%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재적 조합원 2천711명 중 2천704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2천652명, 반대 43명, 무효 14명으로 98.07%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노조는 그러나 제2연륙교 안전성 재검토 용역기관이 당초 영국해양기술연구소(BMT)에서 일본해양과학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공동용역기관으로 바뀌는 것으로 잠정 결정됨에 따라 실질적인 파업 돌입은 용역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항운노조는 BMT가 제2연륙교(인천 송도∼영종도) 안전성 재검토 용역기관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BMT는 제2연륙교 시행사인 영국의 아멕스사의 자문역할을 수행해 온 기관이어서 용역 결과의 객관성이 보장될 수 없다"고 반발해왔다.(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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