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1 10:31

<사설> 물량증가 전망 상향조정과 불황대비 지속

유가(油價)가 멈출 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가뜩이나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린 국내 수출업체들을 비롯해 해운, 항공 등 운송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가 들여오는 원유의 상당량이 배럴당 30달러대의 두바이産이라는 점에서 배럴당 50달러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하지만 세계 제 2의 산유국인 이라크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아프리카 주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마저 파업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테러위협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해 유가의 고공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정말로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만큼 수출, 해운물류업계를 둘러싼 제반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은 비상경영에 적극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운업계의 경우 북미, 유럽 등 원양항로의 시황이 선박량을 훨씬 뛰어넘는 물동량 증가로 인해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호황을 구가하고 있지만 선사들의 경쟁적인 선박 건조 주문과 그 인도시기가 2006년을 기점으로 몰려있어 해운전문기관들이 향후 물량 전망치를 조정하거나 운임하락세를 점쳤었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사정을 너무도 잘 알고 있어 불황에 대비한 긴축 운영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이지만 빠르면 1년내 늦어도 2006년 하반기에는 해운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전망에 매우 곤혹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이다.

해운업계 호황의 주요인은 중국효과다. 그러나 외국 해운전문기관들은 그동안 중국효과의 막강한 파워를 인정하면서도 해운경기 호황을 버티게 하는 버팀목 역할에는 조만간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었다.

중국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는 해운업계의 궁금증이기도 한 것이다.

요즘 이같은 궁금증을 다소 해소시켜주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외국 유수 해운전문기관들이 자신들이 발표한 물동량 전망치를 각각 상향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피어스 해사연구소는 당초 2004년 태평양 동향항로 물동량 신장률을 1.3% 수준으로 발표했다가 수차례 상향조정 끝에 지난 7월에는 7.6%로 높였고 최근에는 마침내 14.7%로 크게 상향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태평양안정화협정(TSA) 회원 선사들도 10~12%의 물동량 증가율을 예측해 업계에서 보는 해운경기 시각도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유럽 서향항로의 경우 글로벌 인사이트사는 2004년 물동량 증가율을 당초 11%에서 14.1%로 상향 조정했고 내년과 2006년의 물동량 신장률은 각각 13.6%와 11.1%로 예측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유럽 서향항로 올 상반기 물동량 중 중국의 수출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30% 정도 늘어 동항로 총물동량의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효과의 위세는 조금도 약해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외국 유수 해운전문기관들이 중국효과에 새로운 인식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앞으로 해운업계의 대 중국 시장 공략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해운업체들은 해운시황에 대한 보다 철저한 분석과 함께 중국시장은 물론 경쟁력있는 시장 공략에 영업력을 올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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