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1 10:20

주요 정기선사 올 실적 작년보다 호조 예상

태평양, 아시아-유럽항로 물량 증가세 지속



올해 주요 정기선사 순익은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MI에 따르면 지난해 유례없는 호황을 경험한 정기선 시장에서 대부분의 선사들이 사상 최대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은 작년에 전년대비 무려 1,487%가 증가한 2억4600만달러(2952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AP Moller-Maersk사의 컨테이너 및 터미널 운영부문은 전년대비 824% 늘어난 6억48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고 홍콩 OOCL사는 전년대비 533% 증가한 3억2900만달러, 대만 양밍사는 485%가 신장한 1억9500만달러, 프랑스의 CMA CGM사도 전년대비 333%가 늘어난 2억53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2년 손실을 기록했던 일부 선사들도 지난해부터는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ZIM은 2002년 900만달러 손실에서 지난해 4700만달러의 이익을 내 564%의 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P&O네들로이드사도 2002년 2억 600만달러라는 큰폭의 영업손실을 낸데 반해 지난해에는 9600만달러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외 NOL, CSCL, 세나토 등 2002년 손실을 기록했던 대부분으 선사들도 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아메리칸 쉬퍼지에 의하면 이같은 실적 호조로 지난해 정기선사들의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체 산업의 평균인 4~6%보다 높은 7%를 기록했으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운임도 최근 가장 호황이었던 2000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정기선사들이 지난해 호조를 보인 첫번째 이유는 중국 수출입물량의 급증과 유럽과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물량증가를 들 수 있다.

늘어난 수송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각 선사들은 신조선박을 투입했지만 물량증가가 선복량 증가보다 많아 주요 항로의 소석률은 2002년보다 약간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를 들어 NOL사는 지난해 미주항로 평균 소석률이 2002년 92%에서 작년에는 94%로 높아졌으며 구주항로도 98%에서 10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운임상승이 정기선사들의 기록적인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된다.
주요 선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총매출액은 화물수송량 증감보다는 운임수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는 것이다.

홍콩의 OOCL사에 의하면 2002년 미주항로에서는 물량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임하락으로 약간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지난해 미주항로는 물량이 12% 증가한데다 TEU당 평균운임이 22% 올라 결과적으로 미주항로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1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사들은 올해도 호황이 지속돼 지난해보다 보다 많은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5억2천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MOL사도 정기선 사업부문의 총매출액이 작년보다 15% 증가한 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P Moller-Maersk사와 CMA CGM사 역시 올해 매출액이 최소한 지난해 수준이거나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사들이 올해 시황을 이렇게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로 먼저 APL, P&O네들로이드, 에버그린 등 주요선사가 발표한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를 상회하고 있고 태평양항로 및 아시아-유럽항로의 물동량이 최근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태평양 항로(E/B)에서 운임인상 시도가 성공한 바와 같이 하주들이 운임인상을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P&O네들로이드, CSCL, 하파그 로이드 등의 최근 기업공개에서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는 사실도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운임인상 실효거둬 매출 증가에 청신호

다만 계속 오르고 있는 유가와 용선료가 선사들의 목표 영업이익 달성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벙커유와 용선료 인상으로 증가한 단위당 선비 및 항해비용을 운임 인상폭으로 만회할 수 있었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로 비용이 계속 증가한다면 추가 운임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선사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일례로 NYK사는 벙커유 1M/T 가격이 1달러 오를 때마다 연간 총이익은 300만달러 정도 줄어든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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