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9 18:31
중국과 미국이 네차례에 걸친 협상끝에 지난 6월 18일 새로운 항공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7월중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이 협정에 따라 양국은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미 항로 취항 항공사를 5개 더 지정해 운항을 허가할 계획인데, 일단 올해 말까지 미국은 화물기 취항업체, 중국은 여객기 또는 화물기 취항업체를 하나씩 지정해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과 2006년, 2008년, 2010년에 항공사를 각각 하나씩 지정키로 합의했다.
한편 2010년까지 양국을 운항하는 항공편수는 일주일에 195회(화물전용기 111회 포함)가 추가돼 주당 총 249회로 현재의 5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또 이 협정에 따라 양국 항공사들은 상대국에 화물기지를 세울 수 있게 됐으며 아무런 제한없이 상대국 도시를 운항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미국 항공사는 중국내 5개 도시, 중국 항공사는 미국내 12개 도시로만 운항하도록 허가돼 있었다.
현재 중국을 운항하고 있는 미국 항공업체는 페덱스와 UPS, 노스웨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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