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1 15:25

물류Gogogo - 인천대학교 동북아 물류대학원

인천대학교 동북아 물류대학원

국내 첫 물류전문대학원
물류인재 양성 ‘요람’ 되겠습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석·박사 1기들과 함께 공식 출범
이론과 실무 겸비한 물류전문가 양성 중점 둬

“국가적으로 물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산 및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물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점이 생기기 전에 계획할 수 있는 ‘인재’가 한국 물류 발전을 위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원은 바로 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겠습니다.”
인천대학교 동북아 물류대학원(gls.incheon.ac.kr ; 이하 물류대학원) 원장 전일수 교수는 대학원 설립의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물류특성화 대학으로 인천대학교가 선정된 것이 물류대학원 설립의 계기.
물류대학원은 설립을 준비하면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10억 5천만원, 인천대학교(인천시)로부터 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재정적 지원 외에도 인천대학교가 시립이다 보니 인천시 측에서 여러 가지 지원,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의 작업이 필요할 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외에 인천시는 재학생들을 위해 물류대학원을 위한 장학금 조성 등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고 전 교수는 인천시의 물류 ‘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이 물류대학원에 있을 것임을 밝혔다.
실무에 능통한 물류인재 양성을 위해 태어난 물류대학원의 특징을 전 교수는 ‘국내 최초로 상경계열과 이·공계열을 연계한 전문대학원’이라고 정리했다.
물류대학원의 전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물류산업·E-비즈니스 학과와 물류기술·정보학과가 바로 그것. 물류산업·E-비즈니스 학과의 경우에는 정책 또는 경영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전공이고 현장 관련 분야 또는 컨설팅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물류기술·정보학과가 있다.
전 교수는 “인문계열의 과목 또한 편성되어 있습니다만 예를 들어 물류기술·정보학 전공의 경우에 일부 과목의 경우 이·공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기에 인문계열을 전공한 학생에게는 난해한 과목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신입생의 출신학과를 제한한다던가 하는 제한은 두지 않고 있고 대신 학부에서 학과 측이 지정한 ‘선수과목’을 수강하면 해당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어느 전공과목에 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하자 “전공은 두 가지 큰 틀로 나뉘어 있긴 합니다만 전공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자유로이 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죠. 이는 어느 전공에 치우치지 않은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조치입니다”라고 전 교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옛말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류 솔루션을 어느 회사에 도입한다는 가정을 해 보죠. 그 솔루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어느 부분이 수정·보완될 필요가 있는지 잘 아는 직원이 있어야 그 솔루션이 도입의 효험을 볼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현업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는 대학원을 저희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강도깊은 수업,
학생들 강한 학구열 막을 수 없어

물류대학원은 2004년도 1학기 석사 20명, 박사 10명을 정원으로 하며 첫 출범했고, 지난 4월 8일 현판식을 가졌다.
현재 석·박사 1기에서 파트타임 학생과 풀타임 학생의 정원비율은 3:1 정도. 전 교수는 파트타임과 풀타임 학생들 간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실무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습득능력이 상당하다”고 전 교수는 평가하며 “기존의 전문대학원에 비해 훨씬 수업의 강도가 강합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열의가 아주 강하죠. 물론 교육과정의 강도 때문에 학생들이 아주 힘들어하지만 열심히 따라와 주고 있습니다”라고 교육과정의 강도가 상당함을 암시했다.
그 외에 수업 스케줄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층인 파트타임, 즉 직장을 다니면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위해서 본디 주간에 수업을 가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야간에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조치도 전 교수는 잊지 않았다.
주간과목을 저녁까지 연계하여 융통성 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주간에 하루만 학교에 나오면 저녁까지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이런 식으로 하루에 세 과목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이에 덧붙여 전 교수는 현재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바로 한 가지를 더 추가했다.
“박사과정의 경우 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최소한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공인된 학술지에 논문을 두 편 이상 게재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학위논문은 별도로 하죠. 이 외 석사학위과정에 있는 학생들은 연구조사방법론은 필수입니다. 이를 통해야만이 논문작업, 그리고 그 이후의 연구 또는 실무 수행에 있어서 어려움을 덜 겪을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그 자격을 말했다.
학생들에게 요구한 큰 과제물 외에 현재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과제물로 현재 제시된 그것만 해도 강도가 꽤 강하다.
“미국의 기업인 월마트사와 델 사의 물류패턴을 조사하는 것이 과제물로 제시된 상태입니다. 월마트의 경우 크로스도킹, RFID(Radio Frequency IDen- tification) 등의 선진 물류업무 방법이 도입된 기업이고, 컴퓨터 전문기업인 델 사의 경우 다이렉트 유통, 즉 직접 소비자에게로 유통하는 방식으로 그 특이한 방식을 자랑하고 있죠. 이들 독특한 방식의 물류업무를 채택한 회사들의 물류패턴을 조사하여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과제물 수행에 어려움은 많겠지만 이런 어려운 과제물들이 바로 ‘물류전문인력’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 교수는 밝혔다.

물류전문인력,
무엇이 필요한가

‘물류전문인력’의 뜻을 전 교수는 “물류 전반적인 분야의 흐름을 인식하고 국제적인 시야를 가진, 그를 통해 적어도 몇 년 앞을 내다볼 수 있으며 컴퓨터 시스템과 정보 활용에 강한 사람”이라고 압축했다.
“물류란 우리 사회의 모든 생산 활동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행해지는 활동입니다. 그렇기에 물류 전문가는 이런 흐름을 거시적으로 분석할 줄 알며 미시적인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기획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뒤이어 말했다.
그는 이에 덧붙여 “물류대학원은 이를 위해 수송, 재고관리 등 공급사슬경영(SCM)과 관련된 모든 지식을 갖출 뿐만 아니라 언어능력, IT 활용의 기술까지도 겸비해야 할 것”으로 그 자격을 말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야만 ‘물류전문인력’은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양성된 ‘물류전문인력’들에게 전 교수는 한 가지 중요한 점을 덧붙이려 노력할 뜻을 밝혔다. 그 뜻은 바로 ‘국제’적 능력.
국제적 능력이 갖춰져야만 ‘동북아 물류중심국’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전 그의 변이다. 교통개발연구원 부원장으로 7년 반의 시간을 보내며 국제적인 시각으로 ‘동북아 물류중심국’만이 아닌 한국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은 전 교수.
국제적 물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첫 째는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의 도입. 현재 그를 위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물류대학원은 인천대학교가 송도로 이전하는 2008년 경에는 상당수의 과목이 영어로 진행될 것임을 밝히며, 이를 통해 외국 학교들과의 교환학생 제도 또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밝혔다.
“이 영어로 강의 진행이라는 목표를 위해 현재 교수진을 구성 또는 신규 모집할 경우에도 영어로 강의가 가능한 사람을 우대할 계획으로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실무에 우선적인 강의를 실현하기 위해 컨설팅 사나 외부 전문인력을 강사진으로 초빙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 외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또한 물류대학원은 준비하고 있다. 물망에 오른 대학으로는 프랑스의 낭시 대학과 미국의 테네시, 시라큐스, 알라스카 대학 등.
낭시 대학은 프랑스에서, 테네시 대학의 경우 미국에서 톱 랭킹을 다투는 물류관련 명문 학교들이다.
특히 프랑스의 낭시 대학의 경우 현재 낭시대학이 진행중인 15개의 사이버 교육 과목 중 2과목을 한국화한 후 현재 대학원 수업에 도입하고 있다.
“낭시 대학의 사이버 대학 과목을 현재 강의에 도입했습니다. 주요 목적은 대학원생의 자습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현재 도입상황을 밝혔다.
그는 이에 덧붙여 해외 대학과의 예산확보에 여념이 없으며 특히 낭시 대학의 경우 부총장이 최근 방한,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공식화 절차만 남은 해외 대학과의 교류사업. 현재 계획이 한 걸음 한 걸음 진행되고 있다고 전 교수는 밝혔다.

동북아 물류중심국으로 가기 위해
‘선택과 집중’ 필요하다

현재 그의 말에 의하면 한국은 중국의 급속한 부상, 싱가포르의 발전 등으로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다.
“바로 이 ‘위협’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라도 국가적 계획인 ‘동북아 물류중심국 계획을 ‘선택과 집중‘이라는 주제 하에 수행하여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전 교수는 말했다.
‘선택과 집중’. 전 교수에게 그 의미를 묻자 전 교수는 적절한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전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그야말로 ‘뭐든지 중심지’라는 게 지금의 한국의 현실. “이런 ‘뭐든지 중심지’, 즉 문어발 식의 중심지 전략은 중심지가 되기 힘들어요. 현재 무슨 ‘동북아 금융중심지’ 등 여러 가지 분야에 집중을 시키려고 국가적으로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안된다고 봅니다. 현재 한국은 대만에 비해 10년정도 늦은 상황이고, 대만만이 아니더라도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볼 때 현재 늦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가장 효과적인 분야에 집중을 해야죠”라고 말하며 네덜란드의 예를 그는 제시했다. 전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네덜란드의 경우 물류가 부흥하자 비즈니스가 들어왔고, 그 이후 금융, R&D 등 여러 가지 산업이 후속적으로 들어왔다는 것.
물류가 중심이 되야 하되 이제는 물류도 바뀌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물류는 자본집약이 아닌 인재집약의 사업이라는 것. 특히나 인력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전 교수는 이를 위해서 정부의 대학 정원 등의 규제가 완화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현재 수도권의 편중 성장을 막기 위해 실시중인 수도권 규제정책에 의해 대학교 정원의 증설이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부가 사실 규제를 다소 완화했으면 해요.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키는 평준화는 그야말로 ‘하향 평준화’의 수준밖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비록 편중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집중해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에 포커스를 주고 발전을 해야죠”.
인천대학교의 경우 공립대학이기에 현재 학부의 정원을 늘리는 데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인하대학교의 경우 ‘아태물류스쿨’을 총장 직속으로 개설하긴 했으나 정원을 일부씩 타과에서 줄여서 개설한 경우. 인천대학교는 학부에서 비록 물류의 전공을 개설할 수는 없지만 ‘연계전공’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타 과(주로 산업공학과가 다수를 차지하고 무역학과, 경영·경제학과 등 여러 학과 학생들도 ‘연계전공’의 수혜를 입었다.) 학생들이 물류관련 과목을 36학점을 이수하면 물류학사로 복수 학위를 수여하는 방식이다. 연간 100명 가량이 이런 식으로 물류학과 학사를 이수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전공학위 수여 방식은 여러 학과 학생들의 학문적 배경에 덧씌울 수 있어 보다 넓은 학문적 배경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전 교수는 덧붙여 평가했다.
요즘은 주말도 없이 학교에 나와서 학생들을 지도할 준비, 대학원의 여러 제반업무를 처리한다는 전 교수. 전 교수의 열정과 함께 물류대학원이 국내 물류업계, 나아가서는 세계 물류업계의 ‘보고’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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