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8 09:54

중국 운송시설 낙후 “경제성장 저해”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낙후된 항만 및 철도 시스템 탓에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성장률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장수성 소재 중국 최대 민간 제철소의 장수 샤강그룹의 경우 상하이나 닝보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이들 항구에 도착한 철광석과 석탄이 공장까지 전달되는데는 최대 10일이 걸리며 이로인해 하루 최대 7만위엔(8천547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

이 업체의 구매담당인 가오 시항은 “수입은 급속히 늘고 있지만 기존 운송시설이 이를 간신히 처리할 수 있을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화물들도 항구에 묶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원자재 공급 지체로 인해 올해 철강생산량을 40% 늘리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지난해 9.1%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건축업체와 제조업체들의 수요 급증으로 전세계 철강 수요의 3분의 1을 소비했으며 이로인해 철광석 수입비용도 33%가 늘어났다.

홍콩 소재 스탠더드 차터드은행의 마이크 모런 이코노미스트는 낙후된 운송시스템으로 인한 원자재 공급 병목현상이 중국이 달성할 수 있는 생산량 증대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해나 닝보, 선전을 비롯한 중국 항구들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지난해 4천800만개로 2002년보다 30%가 늘어 처음으로 미국의 화물처리량을 능가했다.

중국의 항구들이 지난해 처리한 석탄량도 5억7천500만톤으로 전년도보다 15%가 증가했으며 원유 및 천연가스 처리량은 16%가 늘어났다.

선전의 옌티엔항의 경우 연간처리용량은 컨테이너 200만개지만 지난해 410만개를 처리하는 등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면서 거의 모든 항구들에 지나친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유통체인인 월마트 등으로부터 화물처리 지연에 따른 이의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범양상선의 한 관계자도 “정체가 심해 선박들이 중국에 원자재를 하역하는 데만 약 10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역한 원자재를 기차와 트럭으로 운반하는데도 극심한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신화통신은 지난 4월 중국 국유철도시스템이 충족시킨 화물수요가 35%에 불과했으며 이 수치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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