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6 12:32
인천항을 이용하는 카훼리선 이용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3월 인천항을 이용한 해상여객이용자수는 연안여객수 51,266명(전년대비 15%), 국제여객수 40,730명(42%)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요인으로는 선사의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활동 및 주5일 근무제시행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제여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작년에 사스의 영향으로 여객이 감소하였다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된다.
여객이 크게 증가한 항로를 보면 연안항로는 지난해 1월 개설된 삼목-장봉항로가 전년 동월대비 104%, 대부-이작항로가 52% 증가했고, 외항은 인천-대련항로, 인천-연태항로, 인천-석도항로가 각각 49%, 84%, 124%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 개설된 인천-영구항로는 항로 인지도 상승으로 253%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중간 교류증진 및 주5일 근무제 확대로 인한 해양관광 수요증대 등의 영향으로 해상여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에서도 수도권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인천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인천해양청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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