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8 10:15

컨테이너용선료 상승세 꺾이지 않아

신조선시장, LNG선 및 LPG선 수주 급증


건화물선시장의 핸디사이즈운임이 하락세를 보였다. KMI에 따르면 건화물선시장의 핸디사이즈운임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가뭄의 영향으로 거래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사이즈운임은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철광석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고 파나막스사이즈 운임은 남미지역 곡물 물동량의 감소로 특히 대서양수역 거래가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유조선시장의 VLCC운임은 OPEC의 원유감산 발표에 따라 내림세를 보였다. VLCC운임은 4우러 OPEC의 원유가만 발표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는데, 그 결과 중동지역의 용선대기선박은 늘었다. 수에즈막스운임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서아프리카지역의 원유거래가 다소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정기선시장의 경우 컨테이너선 용선료가 중소형 및 대형선의 선박부족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대형선 및 중소형선에 걸쳐 선박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1,000~1,600TEU급 선박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금년초부터 12주째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조선시장은 LNG선 및 LPG선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중고선시장의 경우 유조선은 거래가 다소 증가했으나 건화물선은 선박거래 건수가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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