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8 10:11

2004년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제정 각부문 대상 수상자 발표


2004년도 한국로지스틱스학회(회장 진형인) 정기총회가 4월 2일 고려대학교 LG-POSCO 경영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제정 제7회 한국로지스틱스 대상 심사경과보고 있었다.
심사위원장인 고려대 김동기 명예교수는 대상심사경고보고를 통해 지난 1월 30일 서류제출을 마감한 후 2월 13일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미비서류와 자료 때문에 보완을 요구키로 해 2차 서류심사를 2월 2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현장실사를 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했고 지난 3월 16일 최종심사를 거쳐 심사위원들이 수상업체를 선정케 됐다고 밝혔다.
대기업부문에서 제조업은 롯데햄우유, 서비스업은 E-Mart, 중견기업부문에서는 제조업의 동양석판과 서비스업의 한국복합물류, 중소기업부문에서는 제조업의 한국 OFA, 서비스업의 윈로지스가 각각 대상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서비스업 부문 ‘윈로지스’ 수상
또 개인 및 단체부문에선 서강대의 전준수 교수가 학술상을, 한진해운의 최원표 사장이 최고경영자상을, 순천향대 교수이며 로지스틱스학회장을 역임한 윤문규 교수가 공로상을 그리고 전경련 동북아물류팀이 물류단체 및 기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롯데햄·롯데우유는 1천3백명의 종업원과 7천여억원의 매출액 그리고 1천만달러이상의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우수식품회사로서 인터넷 주문시스템과 모바일 상거래를 정착시킨 물류정보화시스템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Mart는 60개 점포에 매장고객이 6억원을 돌파해 매출액이 6조3천억원에 달하는 유통업체로서 세계적인 미국의 월마트와 프랑스의 까르푸를 누르고 한국 제1의 대량할인 판매점으로 성공하고 있을뿐 아니라 판매물류, 운송물류, 조달물류부문에서 국내최초로 EAN-14 국제표준물류 바코드와 무선 LAN입출고 시스템을 도입해 각 물류센터에서 상품 회전율을 15% 개선하는 물류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크게 돋보였다는 평가다.
동양석판은 387명의 종업원으로 2,183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탄플레이트(Tinplate)제조업체로서 원자재 및 제품의 출입고 관리, 재고관리에 있어서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정착시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복합물류, 종합화물운송시스템 발전시켜 물류비 50% 절감
한국복합물류는 종래의 물류단계별, 수단별로 돼 있던 화물운송체계를 복합화물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종합화물운송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물류비를 50%이상 절감시키고 철도에 의한 대량수송체계 도입으로 수송기간과 수송비용을 대폭 절감시킨 점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한국 OFA는 40명의 종업원으로 각종물류기기를 생산 판매해 물류혁신에 기여하고 있는 사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윈로지스는 25명의 종업원으로 30억 3천만원의 매출액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지만 물류의 전자상거래와 물류솔루션을 공급하는 물류 컨설팅업체로서의 역할이 인정돼 수상하게 된 것이다.
학술상을 받게 된 전준수 교수는 물류, 특히 해운항만물류에 관한 저서와 논문을 다수발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고경영자상을 받게 된 한진해운의 최원표 사장은 국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한진해운을 한국 제 1의 대표적 우량해운회사로 키운 공적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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