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3 15:33
대련항, 유류부두 개장 및 동북아 석유제품 운송 기지화
중국 대련항이 오는 6월 30만톤급 유류부두를 개장할 계획이다. KMI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되는 유류부두는 대련신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5천만톤의 원유 및 유류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정부는 대련 유류부두의 개발이 중국의 정유?석유화학 중심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중심으로 원유?석유화학제품의 수송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련 시정부는 이번 유류부두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제 정유업체와 공동으로 부두 배후지역에 정유기지, 석유화학 가공기지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류부두 개장과 함깨 이지역을 동북아 석유제품, 운송기지와 중국의 석유전략비축기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대련신항의 유류부두 개발은 동북아 경제권의 원유수송체계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우리나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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