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KMI서 1차회의 가져
해양수산부와 건설교통부가 양부처 교류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인 ‘물류체계협력단’ 1차 모임을 갖고 이슈가 되는 주요 물류정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양 부처는 지난 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해양부 해운물류국 정상호 국장, 건교부 수송정책실 이인수 수송물류심의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단 회의를 처음으로 갖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양부처는 회의에서 관련 과장급을 반장으로, 담당 사무관과 관련 전문가 등을 반원으로 하는 총괄반, 인프라 구축반, 위기대응반 등의 3개 실무팀을 꾸리기로 했다.
협력단은 3개반을 중심으로 배후지역에 대한 개발과 외국기업 유치, 화물연대 등 물류위기 상황에 대한 효율적 대처, 국가물류비 개선 등을 공청회나 심포지엄 개최, 용역발주 등을 통해 추진해 나가게 된다.
총괄반은 전체 협력단 업무를 총괄하게 되는데, 최종 합의된 안에 대해 장관에게 보고하거나 회의 일정 등을 결정하게 된다. 종합물류업 등과 같이 해양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류전문기업ㆍ산업의 육성방안도 모색한다.
인프라 구축반은 항만과 배후도로를 연계하거나 육상과 해운, 항공 등을 하나로 묶는 기간시설 확보를 주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위기대응반은 지난해 물류대란과 같은 물류종사자들의 집단 파업을 방지하기 위해 화물차주나 노동자 등의 동향을 파악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상호 해운물류국장은 “물류는 각 부처별로 싸우는 것이 아닌 서로 힘을 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일”이라며 “이번 양 부처 협력을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화 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협력단은 이번주까지 실무방안에 대한 리스트를 짜고 내주 이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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