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4 19:05

<일호로지스틱스> “직원모두가 CEO라는 ‘주인의식’으로 고객감동 사냥”

운송은 기본 수출입 컨설팅까지 깊숙한 서비스로 무장



■글ㆍ박자원기자(jwpark@ksg.co.kr)



최근 포워딩업계에 그 호방한 기개를 뽐내기라도 하듯 다방면의 깊이 있는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바로 ‘First Tiger Logistics Inc.(일호로지스틱스)', 이름 따라 호랑이의 강하고 날쌘 사냥꾼 기질을 닮아버린 걸까. 한번 일호로지스틱스의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은 잊지 않고 찾아준다는데... 일호로지스틱스만의 남다른 서비스 노하우와 서비스 이념이 무엇인지 김성일 대표이사를 만나 궁금증을 풀어봤다.

일호로지스틱스는 2001년 9월 설립된 국제복합운송업체로 그해 10월 부산지점과 인천공항사무소를 설립했으며 로레알코리아, 모토로라, 독일 주방기구 업체인 Fackelmann 등 다양한 외국계회사의 하우스 포워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해상보다는 항공서비스를 주로하고 있는 일호로지스틱스는 현재 직원 8명의 다소 단촐한 조직을 이루고 있지만 직원 개개인의 이력 및 경력으로 따지자면 일인당 두세사람의 몫은 너끈히 해내는 맨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김성일 대표이사는 페덱스의 전신인 미국계 화물전문 항공사인 ‘Flying Tiger Lines’에서의 근무와 외국계 회사 CEO 경험 등 물류업 방면 28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CEO이며 이하 부장 등 직원 모두 이 방면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다.

“일호는 더 이상 구태의연하고 보수적인 것에서 탈피해 좀 신선하게 나가자는 취지에서 설립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를 포함한 직원 모두가 직장생활을 경험해봤고 이런저런 불만을 느껴왔던 터에, ‘우리는 조금 다르게 해보자’는 생각에 의기투합하였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모두가 CEO라는 마인드를 갖고 업무에 임합니다. 이러한 ‘주인의식’에서 출발하는 모든 업무는 시작부터가 좀더 세련되고 배려 깊은 서비스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호로지스틱스의 서비스 강점 중 하나는 전세계에 두루두루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이 파트너들 모두가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포워더들이라는 점이다. 약 50여개국에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 명성 높은 포워더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는 것은 여간 이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국계 포워더들 대부분이 질 높은 IT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에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고객들은 저희와의 거래만으로 해외 파트너의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해합니다. 이와 함께 저희는 한국 하주들의 특징인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 점은 대형 외국계 포워더들이 놓치고 있는 점이라서 그 틈새를 이용, 고객 하나하나에 맞춤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항상 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일호로지스틱스가 선보이는 맞춤서비스는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다. 단순한 화물운송서비스에서 탈피, 하주 요구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읽고 꼼꼼히 돌봐주는 등 능동적인 서비스가 그들만의 서비스철학이다.
최근 일호로지스틱스와 거래중인 독일 가방업체인 크럼플러는 국내 수출을 목적으로 일호로지스틱스와 운송관련 거래를 맺었다. 일호로지스틱스는 크럼플러의 운송관련 서비스는 물론이며 국내 상황을 잘 모르는 크럼플러를 대신해 수출 물품의 원활한 트래이딩을 위한 컨설팅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또 국내 중소형하주들이 좋은 아이템의 물품을 수출하고자 할 때 해외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성사될만한 외국 바이어를 소개시켜주는 일도 처리하고 있다.

“또 소형 하주들의 해외 진출시 언어소통이 장애가 된다면 마음편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정신은 저희 일호로지스틱스의 또 하나의 강점이라고 자부합니다. 운송서비스만 해서는 경쟁력 있는 업체로 거듭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호로지스틱스는 중소기업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그들만의 사업철학이 특이하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비전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단지 운임을 싸게 달라고 하는 업체들과의 거래는 피하는 편이다. 그래서 주로 단골같은 중소 하주들이 많은 편인데 그들의 매출이 커지고 물량이 많아지면 일호로지스틱스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일호로지스틱스만의 서비스 맛을 알아주고 그에 상응한 적정운임을 이해하여 단순히 낮은 운임만을 외치지 않는 단골 하주들이 바로 일호로지스틱스의 버팀목이라고.

“저희는 운임에 의해 끌려가는 서비스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하주와 포워더 모두 상호호혜적인 차원에서 서비스하고 서비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업계내 깊이 뿌리박혀 있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출혈 서비스는 하루빨리 근절시켜야하며 업체마다 독특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그에 맞는 적정운임을 외칠 수 있는 배짱 좋은 업체들이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또한 2004년 저희의 목표는 물량면에서 업계 상위 20~30위안에 진입하는 것이며 이제 출발하는 업체로서 더욱 열심히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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