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6 09:19
한진해운, 특별격려금 백혈병 어린이 돕기 전달
한진해운 서울판매지점(지점장 이병영 상무)은 화물연대 파업과 태풍 매미 대처에 대한 공로로 수령한 특별 격려금 300만원을 백혈병 어린이 후원금으로 내 놓아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판매지점 임직원들은 지난 11월 특별격려금 수령 후, 논의를 거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키로 결정, 구체적으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돕기로 최종 결정하고,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에 후원 대상자 선정을 의뢰하여 지난 12월19일 박미르 양(16)에게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박미르 양은 1995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 2002년 5월 동종골수이식을 시행하였으나 지난 11월 재발하여 미니골수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미니골수이식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다시 한번 동종골수이식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미르 양 가족은 한달 평균 60여 만원의 수입으로 생계유지와 치료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어, 서울판매지점 임직원들은 적은 액수나마 미르 양과 가족이 다시 희망을 갖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데 도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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