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5 09:26

<스포트라이트> 우리 모두 여기에 모여...

우리 모두 여기에 모여...
- 물류4중주, Logistics Quartet, 그 웅장한 협연
- 물류논문 공모전과 함께 그 열기는 고조되다

“전략은 전쟁을 이기는 수단이고, 전술은 싸움을 이기는 수단이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이는 서울대학교 조동성 교수였다.
조 교수의 화두는 “전략은 전쟁을 이기는 수단, 전술은 싸움을 이기는 수단”이었다.
기업전쟁 시대에 다음으로 제시한 화두는 “경영전략”이었다. 조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경영전략’은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메꿔주는 요소”였다.
사실 이론과 현실은 수 많은 괴리가 있어왔다.
고전적 경제이론에 의하면 장기적으로 초과이윤을 얻는 기업은 없었다. 하지만 이론경제가 아닌 실물경제를 보면 그런 초과이윤은 어김없이 발생했다. 국내든 국외든 해서 말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1940년대부터 고성장과 고수익을 얻어낸 삼성과 LG, 1960년대부터 얻어낸 현대그룹과 SK가 있다. 국외에서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다. 미국의 GM과 IBM사, 일본의 Matsushita사는 1930년대부터 고성장, 고수익을 얻어왔다.
그리고 “상품 단품별로도 마찬가지 현상이 있어왔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자 중 하나인 Oreo Cookies는 1917년도부터 8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고수익을 얻어오고 있고, 국내를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인 박카스도 1961년부터 40여년간 대표상품 중 하나로 인기를 누린다”라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발표의 말미에 조 교수는 “이번 Logistics Day를 통해서 물류시스템의 효율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히며 “자기에게 맞는 쪽만 취하고 그 외 부분을 아웃소싱에 맡긴다면 한국물류의 효율화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말로 자신의 발표를 마무리했다.

Outsourcing, 기업경쟁력을 위해 필요하다

조 교수의 발표 말미에 이어 이어진 것은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윤병석 이사였다.
그는 조 교수가 자신의 발표의 말미에 제시한 ‘Outsourcing’이라는 화두에 대해 이야기를 건넸다. 윤 이사의 설명에 의하면 “최근 다양한 내·외부적 요인 변화에 의해 Outsourcing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윤 이사의 설명에 의하면 그는 5가지로 정리된다.
그는 그 요인변화를 ▲ 내부적 요인 ▲ Outsourcing 사업자의 증가 ▲ 경제성 ▲ Risk의 분산 ▲ 프로세스 혁신의 필요성으로 분류했다.
특히 내부적 요인으로는 윤 이사는 ▲ Capacity의 부족 ▲ Capacity증설을 위한 투자재원의 부족 ▲ 기술 및 숙련도 등의 역량 부족으로 꼽았다.
역량이 부족하고 여건이 허락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아웃소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윤 이사는 “기존의 전통적 Outsourcing개념은 점차 전략적인 Outsourcing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접근 방법의 측면을 예를 들자면, 전통적 아웃소싱의 방법에서 경쟁력 수준 향상을 위하던 것인 지속적인 경쟁 우위체제의 구축을 위한 것이고, 기존 아웃소싱에서 단기계약의 원칙을 고수했다면 공급 업체와의 파트너쉽 구현을 위한 것으로 말이다.
다음으로 윤 이사는 성공한 기업의 아웃소싱에 대한 시각에 관해 설명했다.
성공한 기업은 아웃소싱을 ▲ 기업핵심역량의 향상 ▲ 세계적 수준의 역량확보의 기회 ▲ 사업 재구축 효과의 극대화로 치부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성공적인 아웃소싱 추진을 위한 4가지 프로세스에 관해 설명했다.
그 단계는 ‘회사의 목표와 일관된 Outsourcing 기회를 파악하는 것’ → ‘Outsourcing 서비스 제공자 후보자의 결정’ → ‘공개 입찰을 통한 최상의 공급자를 선정’ → ‘선정된 공급자와의 파트너쉽의 구축’이다.
그리고 나이키 등의 아웃소싱의 예를 홍보했다.

Real-Time, 현대를 살아가는 키 워드

음악포털서비스업체였던 B모 사이트가 있다. 그 사이트는 최근 리얼타임서비스 금지 신청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사이트이다. 요즘 항간의 뜨거운 감자는 ‘리얼타임 서비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실시간 기업(Real-Time Enterprise)경영에 관한 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다.
Descartes Systems의 조상욱 대표는 이런 실시간 기업경영에 관한 주요 성공요소로서 Real-Time Logistics, 실시간 물류를 소개했다.
조 대표의 말에 의하면 Real-Time 물류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은 3가지이다.
그는 ▲ RFID, GPS, Ubiquitous Wireless Network 등의 기술 상용화 ▲ WMS, 라우팅 & 스케줄링, TMS, Visibility와 Supply Chain 디자인 등의 SCE(Supply Chain Execution)시스템의 적용 ▲ 인터넷을 통한 전자문서의 교환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에 관한 기반 기술을 통한 Real-Time물류의 실현으로 “실시간 데이터 관리와 물류 프로세스 컨트롤이 가능해지고, 회사 전체 각 부서간의 사업목표 실시간 관리, 나아가서 회사의 자원, 고객의 주문, 재고에 관한 퍼포먼스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3PL, 무엇을 말하는가?

그리고 특색있던 점은 나머지 2가지 주제가 모두 3자물류(3PL)에 관한 점이라는 것이다.
우선 CJ 경영연구소의 은주동 수석연구원은 “3PL 활용에 관한 Global Trend 및 시사점”
에 관해 발표했다.
은 연구원은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성확보, 고정비용의 감소, 핵심역량 강화 차원에서 물류 아웃소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 연구원은 “그에 따라 전문 3PL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은 연구원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2003 EUROPEAN 3PL Summit에서 논의된 주제를 바탕으로 선진 기업들의 3PL 활용의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리고 CJ GLS의 장계원 본부장은 그의 발표에서 “현재 전문 3PL은 원가경쟁력, 물류거점, 안정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IT역량, Total SCM 관리 능력, 안정적 재무구조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요구된다”고 하며 예로서 CJ 홈쇼핑, 코리아나 화장품, 해태제과 등을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로 소개했다.
그리고 그는 또한 물류전략의 변화에 대해 “영업지원 경쟁력과 물류정보의 가시성을 강화해야 하고, Total SCM Cost와 Risk는 감소되야 한다”고 주장하며 “물류운영의 시너지 효과와 신규사업의 SCM 지원역량 등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치며...

4중주. 얼핏 보면 5중주일 수 있는 하루였다. 하지만 3PL, 실시간 물류, 전략적 아웃소싱, 기업의 경영전략이라는 4가지 주제 하에서 하나로 뭉친, 그 하나는 “한국물류의 내지는 한국경영의 발전을 위한”하루였다.
어느 것 하나 최근 물류계의 화두가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3PL과 전략적 아웃소싱은 기업 경쟁력의 측면에서 최근 화두에 빈번히 오르내리는 내용들이다.
앞으로도 이런 발표 세미나들이 학계와 기업계에서 함께 모였으면 한다.
그리고 이런 여러 모임들과 현장에서의 노력이 한국물류계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행사장을 나왔다.

< 논문 시상식 >
“Outstanding!”
이날 행사에서는 CJ GLS 물류관련 논문 우수작 수상자의 시상 또한 진행됐다.
이번에는 산업자원부 상 1팀, 최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에는 박대용 CJ GLS 대표가, 산업자원부 장관상에는 산업자원부 최준용국장이 수고했다.
산업자원부 장관상에는 “국내 3PL기업의 효과적인 중국 물류시장 진출전략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인하대학교 대학원 국제통상전공 문재경, 홍진영, 정윤미 팀이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계층분석법을 이용한 택배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연세대학교 대학원 시스템공학과 노우협, 김우주, 고동현 팀이었다.
그리고 장려상에는 “우리나라 도시 내에서의 신 유통 지원물류의 효율화에 관한 연구”의 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김명범 군이, “물류서비스 요소를 통한 수배송 분야의 고객만족 경영전략과 친절도 향상을 위한 평가지표 연구”를 내 놓은 KAIST 테크노대학원 테크노경영전공 이창훈, 김주환 팀이 각각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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